동영상 소개
한국교회여성연합회 산하 교회개혁위원회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어제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교회여성 공개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교회 개혁과 여성"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엔
향린교회 김희헌 담임목사와
감리교신학대학교 하희정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발표했습니다.
'루터 뒤에 숨은 한국교회,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는 제목의 발제문으로
발표한 하희정 교수는
루터의 종교개혁 당시
남성들이 개혁의 중심에 있었지만
여성들 역시 개혁가의 아내, 저술가, 교사 등
주체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개혁 사상을 따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은 여성 개개인이 일궈낸 성과일뿐
남성개혁가들의 계획은 아니였다며
당시 여성에 대한 공적 자리의 부재를 비판했습니다.
또 지금까지도 한국교회내에서
여성들의 공적인 역할과 참여가 허락되지 않는다며
만인을 위한 개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