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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벨재단 방북 특별보고 기자회견

548등록 201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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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방북한 유엔 사무총장이
남북 소통채널 재건을 강조했지만,
대화의 물꼬를 트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 가운데 지난 10년 간
북한 주민들의 결핵 치료를 위해 힘써온 유진벨 재단이
지난달 방북 보고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통일 한국을 위한 효과적 사역을 진단해봅니다.

보도에 박건희기자입니다.


◀리포트▶
유진벨재단이 10년간 진행해온
북한 내 다제내성결핵 치료사업이
북한 의료당국의 공식 사업이 됐습니다.

현재까지 평양 5곳의 전문병원을 포함해
평안북도 1곳, 황해남도 1곳, 개성 1곳 등
북한 서부지역에 12개의 병원이 설립됐습니다.

한 병원당 2년간의 전문 의료진 교육을 통해
독자적 운영이 가능한 치료시스템을 정착시켜
북한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북한 치료센터 의료진

하지만 현재 북한 다제내성결핵 전문병원이
1년에 수용할 수 있는 환자는 약 1천여 명으로
매년 발생하는 환자 수 약 5천7백여 명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숫자입니다.

지난해까지 미국을 통해 7채의 조립식 병동이 북으로 보내졌지만
반출 승인 문제로 중단됐습니다.

그러나 한국 정부가 반출을 허락해
내년 1월, 20채의 병동을 보낼 수 있게 됐습니다.
유진벨 재단은 앞으로도 꾸준히
북한으로 조립식 병동을 보낼 예정입니다.

[녹취] 홍진희 부장 / 유진벨재단 치료사업부

예산의 50퍼센트를 약을 위해 사용하는 유진벨 재단은
결핵은 예방이 아닌 완치로
질병을 퇴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결핵 치료를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요구하던 북한 보건성이
유진벨에 약에 대한 집중 지원을 부탁한 만큼
스티브 린튼 회장은
지금이 한국 정부와 민간단체가 활용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스티븐 린튼 회장 / 유진벨재단

대북제재로 인해 외국에서 북한으로
지원 물자가 들어가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면서
국내 북한 사역단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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