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총신대학교 재단 이사회가 지난 15일
제7대 총장으로 사표를 제출한
김영우 목사를 다시 선출해
총회와의 갈등이 깊어져 가고 있는데요.
총신대학교 사태의 해결을 위해
전국의 예장합동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함께 모여 금식기도회를 열었습니다.
임성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예장합동 산하 총신대학교가
총장 배임 혐의와 대학 사유화 논란에 이어
최근 두 명의 총장이 선출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습니다.
사태 해결을 위해
합동총회가 지난 18일부터
총신대 비상사태 회복을 위한 금식기도회를
가졌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예장합동 산하
목회자와 성도, 교수, 학생 등
300여 명은 총신대의 회복을 위해
새벽기도회부터 저녁 말씀기도회까지
하루 종일 금식하면서 기도했습니다.
개회예배 설교를 맡은
총회 서기 권순웅 목사는
총신대는 총회의 심장부이자
영적 법궤와 같은 곳이라면서
여호와의 법궤를 잃어버린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여 금식 기도한 것처럼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결해 달라고
간구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 권순웅 총회서기 / 예장합동]
해외순방 예정이던 전계헌 총회장은
일정을 취소하고 기도회에 참석해
총신대 사태에 대한 절박함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 전계헌 총회장 / 예장합동]
이날 기도회는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의 예장합동 산하 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인터뷰 : 이태걸 장로 / 경북 가음교회]
한국 장로교 최대 교단인 합동 총회가
연일 계속되는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다툼과 고성이 아닌
지혜와 기도 속에서
찾을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CGN 투데이 임성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