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때로는 본질과 다르게 비춰지는 것들이 있는데요.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있는 베이비박스를 다시 찾아가
본질과 발전 방향에 대해 조명합니다.
보도에 박건희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달 초 베이비박스 합법화가 추진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로
베이비박스 합법화 논란이 재가열됐습니다.
현행 법상
불법 시설로 분류될뿐 아니라
영아유기죄를 조장한다는 지적이 계속되지만
버려지는 아이들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에
적법여부와 상관없이
필요성에 공감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이종락 목사 역시
베이비 박스는 대안이지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오히려 베이비 박스가 없어지는 것이
베이비 박스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강조합니다.
이 때문에 이종락 목사는
미혼모들이 아이를 키우는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24시간 언제든지 미혼모들이 찾을 수 있는
미혼모지원센터로 운영중입니다.
출산우울증에 시달리는 미혼모들을 위해
상담을 통한 심리치료가 진행중이며
작은 칭찬과 격려에 아이를 책임지려는 미혼모들이 많기 때문에
이들에게 더욱 사랑을 쏟아야 한다고 이종락 목사는 전합니다.
[인터뷰] 이종락 목사 / 주사랑공동체교회
이종락 목사는 최근
4년간 준비한 비밀출산제도 개정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단독호적과 익명출산을 허락해
입양의 제한이 줄어들어
영아 유기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개정안은
생부를 끝까지 추적해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양육비를 지원하게하고
이를 어길 시 운전면허 정지와 같은 법적인 제재를 가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했습니다.
사회적으로 생명에 대한 책임감과
성적 문란함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버려지는 아이가 없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인터뷰] 이종락 목사 / 주사랑공동체교회
24시간 교대근무하는 자원봉사자들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면
다시 오게 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영진 자원봉사자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많아져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해지길 기대합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