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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한국교회의 미래, 여성리더십들에게 묻다

660등록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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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교회사를 돌아보면
여성에게 리더십이 부여됐던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요.

한국교회의 중추를 담당하는 여성들을
한국교회의 미래를 이끌
동반자로 조명하는 자리가
최근 마련됐습니다.

박건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에 참석한
전체 총대 중
여성 총대의 비율은 1.1%에 불과했습니다.
1500명중 17명에 그친겁니다.

통합측이 여성 목사 안수를 허용한지
20여 년이 지났지만
여성 리더십의 자리는 여전히 유리천장입니다.

지난 29일
교회내 여성리더십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제1회 웨스트민스터 콘퍼런스가 개최됐습니다.

'한국교회의 미래, 여성리더십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는
정인찬 총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개혁주의 여성리더십 연구소 소장
강호숙 박사의 주제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강호숙 박사는
여성에 대한 정의를
남성의 시선이 아닌
하나님의 시선으로 정의해야 한다며
성경적 페미니즘을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한국사회와 교회의 여성들은
남성이 정한 여성성에 갇혀 살아왔다며
이제는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강호숙 소장 / 개혁주의 여성리더십연구소

또 남성과 여성의 관계는
상하와 위계를 나누는 질서가 아닌
복음 전파를 위한 협력의 관계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여성의 달란트인 공감과 돌봄 능력이 필요한 곳에
여성 리더십들을 적극적으로 세워야한다고 강조했씁니다.

2부에서는 다수의 패널이 참여한
대담 형식과 질의응답이 마련됐습니다.
패널들은
'한국교회에서 여성사역자로 살아가기'란 주제로
실제 자신들이 겪은
교회내 현실을 지적했습니다.

패널로 참가한 강호순 박사는
여성리더십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실전방향으로
여성할당제를 주장했습니다.

이 외에도 신학대 내 여성 관련 교과과정 증설할 것과,
설교자가 강대상에서 치우친 언어를 자제하 것등이 제안됐습니다.

옳고 그름을 나누기 이전에
상대를 이해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진정한 크리스천의 모습일 것입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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