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낮아지는 청년복음화율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취업 문제가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데요.
경희대학교에서는
취업으로 고통받는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들어주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조언을 구해주기 위해
기독교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보도에 임성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혼, 취업 등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교회마저 멀리하는 청년들이 많아지고 있어
이들의 위한 교회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 26일 경희대학교에서
제1회 캠퍼스 미션 콘퍼런스가 열렸습니다.
‘기독청년, 직업을 논하다’를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는
세상 속에서 크리스천으로서 살아가기 위해
고민하는 경희대 학생과 지역 교회 청년,
교수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 최영준 목사 / 경희캠퍼스열린예배]
콘퍼런스에서는 사회적기업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가 특강을 진행했고
좁은길교회 이성호 목사가 말씀을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멘토링 프로그램입니다.
콘퍼런스에 참석한 청년들은
멘토들에게 평소 쉽게 꺼내지 못했던
마음속 고민을 모두 털어냈습니다.
[녹취 : 조민지 청년 / 경희캠퍼스열린예배]
교수들은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며
교수이기 이전에 신앙의 선배로서
진심 어린 마음으로 조언합니다.
청년들은 교수들의 조언을 통해
희망을 품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 김동원 청년 / 수서교회]
콘퍼런스를 주최한 경희대학교는
기독대학은 아니지만
기독인 교수들을 중심으로 한 경희기독인교수회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다양한 기독교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기독인교수회는 매주
2-30명의 교수들이 모여 함께 예배드리며
캠퍼스에 파송 받은
사역자로서의 정체성을 되새깁니다.
경희대 기독 교수들은 앞으로
강의실에서 지식을 전달할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신앙을 통한
가치 있는 삶을 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 김운호 회장 / 경희대학교 기독인교수회]
교수와 제자라는 형식적인 관계에서 벗어나
하나님 안에 하나 된 신앙의 선후배로서
고민을 나누고 위로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CGN투데이 임성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