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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주거 문제, 교회의 역할은?

918등록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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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시간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목회자, 선교자 자녀들을 위한
교회 학사에 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교회 운영 학사의
한계점을 진단하고
크리스천 대상으로 국한된
청년 주거대책이 아닌
사회 전반적인
청년 주거 대책을 위한
교회의 역할을
고민해봤습니다.

허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석교인 중 청년 비중이 높은 드림의 교회는
지난 2012년부터
지방에서 상경한 크리스천 청년들의
생활 안정을 돕고자 학사를 운영해 왔습니다.

설립 초기
한 개의 생활관으로 시작한 생활관은
현재 네 개로 확장됐습니다.

드림의교회 학사 이용요금은
월 20만 원입니다.
서울 대학생 원룸 실태조사 결과
평균 월세가 42만원인 것에 비하면
절반 가격도 되지 않습니다.

드림의교회 학사는
거처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고민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미래 설계를 위한 디딤돌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인터뷰 / 서혜원 / 대학생]

학사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고
공동체성이 약한 청년들이
타인을 배려하고
소통 능력을 향상 시킬 있도록 돕습니다.

[인터뷰 / 김주영 담임목사 / 드림의교회]

그러나
교회에서 운영 중인 학사 대부분이
선교를 목적으로 운영되다보니
혜택 대상자는
기독 청년에 국한됩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교회학사현황에서 공개한
서울,수도권 지역 23곳의 학사 중
3곳을 제외한 전 학사는

학사 설립 교회 출석과 더불어
부서 봉사와 나아가 정기적인
신앙훈련에 참여할 것을
생활관 입사의 필수조건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면전환>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주거공동체 '숨과 쉼'은 학사의 개념을 넘어
주거 공동체로 발전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숨과 쉼'에 사는
청년들 대부분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지만
간혹 종교가 없거나 타종교인인 청년들도 있습니다.

종교를 강요하지 않지만
공동체를 통해 청년들은
스스로의 부족한 면을 깨닫고
타인을 배려하는 법을 훈련해 나갑니다.

[인터뷰 / 현림 /연극배우]

[인터뷰 / 문화주 / 직장인]

오랜 기간 청년들과 동고동락하며
청년 주거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김홍일 신부는

최근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시민출자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시민출자 운동은
시민들의 자발적 출자금을
관리 책임자가 일정기간 예치하고,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등이
저리로 대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김신부는 이를 응용해
최근 사회투자지원재단과 손잡고
사회적 기업이 아닌
청년들을 위한 대안주택이
출자금을 대출 할 수있도록 해
궁금적으로 청년들의 주택 보증금 부담을 덜도록 기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홍일 신부 / 희년교회]

역사적으로 교회는
정부와 사회가 감당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를 두고
합리적으로 반응 하긴 보단
성경이 제시하는 궁극적 대안을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모두가 희망 없다고 말하는 시대 가운데
언제나 세상과 다른 방법으로
역경을 이겨낸 교회의 역할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CGN 투데이 허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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