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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전하는 '처치 스테이'

780등록 2018-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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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어느덧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는데요,

기독교계에서도 선교올림픽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교회를 선교사들과 봉사자들에게 내어주는
처치 스테이가 따스함을 전하고 있는데요,

신효선 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리포트▶

강릉에 위치한 제일성결교회에
20여 명의 러시아 선교사들이 모여 있습니다.

테이블에는 러시아에서 가져온 각종 기념품들과 성경,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전도지들이 손님들을 기다립니다.

러시아 선교팀은 방한동안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팀은 올림픽 파크 등 야외에 나가 이곳 선교 카페로 손님들을 초청하는 역할을,
다른 한 팀은 외국인들을 맞아 문화 체험을 돕고 복음을 전하는 역할을 합니다.

올림픽 기간, 사역에
가장 큰 문제였던 숙소는 처치 스테이로 해결했습니다.

이들은 20여 일간 강릉새능력침례교회에 머물며
활발한 선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바실리 우예프치크 러시아선교팀]
교회에 머무는 동안 아주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특별히 목사님과 교회가 저희 선교팀을 잘 대해주셔서 축복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 안에서 한 형제자매라고 느껴집니다.


강릉빛사랑교회에는
미국과 중국에서 온 선교사들이 머물고 있습니다.

낮에는 올림픽에 온 외국인들을 전도하고
저녁에는 숙소에 돌아와 다른 선교사들과 담소를 나누며 재충전합니다.

미국에서 온 평신도 선교사 케리 세브런스는
첫 해외 경험이 한국인 것이 매우 감사할 정도로
처치 스테이를 통해 한국인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케리 세브런스 평신도 선교사]
제가 만났던 모든 한국 사람들은 매우 사랑이 많고 다정합니다.
(처치스테이를 하고 있는 교회의) 목사님과 사모님, 딸까지 정말 잘해줍니다.

특별히 하루 종일 선교하며 마음이 힘들었던 부분도
처치 스테이하는 교회의 목회자와 이야기 나누며
치유받고 다시 힘을 내 전도를 하러 나간다고 전합니다.

배백희 목사는 머물고 있는 선교사들을
전통 시장에 데려가고 한국 음식들을 대접하는 등
성심성의껏 선교사들을 섬기면서도
오히려 자신이 더 배우는 게 많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배백희 목사 / 강릉빛사랑교회]
우리가 올림픽 준비를 위해 선교를 계속 준비해 왔었잖아요. 그런데 이분들을 만나면서 깜짝 놀라는 것이 이분들의 열정이 우리가 한국에서 준비하는 것보다 그 열정이 열 배는 강한 것 같아요.


선교사들 외에도 일반인들도 교회에 편안히 묵고
한국과 교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릉소망장로교회에는 성도가 아닌 일본 관광객 10여 명이 묵으며
올림픽을 즐겼습니다.

[인터뷰 : 다키자와 시고 일본인 관광객]
따뜻한 온돌과 이불을 제공받았습니다. 특별히 경기장과 가까이 있어서 매우 놀랐습니다. 성도가 아닌 일반 사람들이라도 교회가 장소 누구든지 올수 있는 열린 곳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올림픽 기간, 강릉지역 교회에 머무는 300여 명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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