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절대적인 것이 없다는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
복음의 진리는
어떻게 제시돼야 할까요?

디지털화, 개인화 되고 있는
도시의 교회들은
어떻게 한 영혼, 한 영혼에게 다가설 수 있을까요.

복음 중심의 교회개척 운동을
이끌고 있는
세계적인 사역자, 팀 켈러 목사가
이에 대한 화두를
한국 목회자들에게 던졌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팀 켈러 초청 목회자 컨퍼런스가
어제 양재 횃불회관에서 시작됐습니다.

'복음, 도시, 운동'을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에는
전국 목회자 1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강연을 듣기 위해 컨퍼런스에 등록한 목회자들은
이번이 첫 방한인 팀 켈러 목사 초청 강연회에 대해
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최승신 목사 / 안중교회
[인터뷰] 최진화 목사 / 새가나안교회
[인터뷰] 남형우 목사 / 문성교회

첫째날 컨퍼런스에서
팀 켈러 목사는
포스트모던과 설교를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강연에서 팀켈러 목사는
아시아에서는 도시와 젊은이 중심으로 포스트모더니즘이
강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팀 켈러 목사

그러므로 포스트모던세대에게는
기존의 방법으로 설교해서는
절대 그 마음을 열 수 없다고
팀 켈러 목사는 강조했습니다.

[녹취] 팀 켈러 목사

팀 켈러 목사는 포스트모더니즘 세대를 위한
맞춤형 설교를 제언했습니다.

우선 믿지 않는 자들과 이야기 할 때는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용어를 사용할 것과
그들에게 권위가 있는 사람의 말을 인용할 것,

그리고 그들이 의심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는
복음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마음으로부터의 동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설교를 해야 한다는 팀 켈러의 주장에

많은 목회자들이
강한 도전을 받았습니다.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