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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한국 기독교의 발자취를 따라서

611등록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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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사순절 기간, 많은 이들이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묵상하며
본인의 신앙을 점검하곤 하는데요.

130년 짧은 역사를 가진 한국기독교지만,
갖은 박해와 고난을 이겨낸 우리 신앙의 선조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줍니다.

한국초기기독교역사를 살펴볼수 있는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허성진기잡니다.

◀리포트▶

2001년 세워진
한국 기독교 역사박물관은
설립자 고 향산 한영제 장로가
평생 모아 헌납한 10만여 점의
교회사 자료들을 보존돼있습니다.

한국 교회 초기
선교 관련 자료뿐만 아니라

성서 보급이 보편적이지 않던 시기에
선교사들 보다 앞서
성서를 들여와 번역한
권서인들의 자료도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 한동인 관장 /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특히 언더우드 선교사 가족이
보내온 타자기는
복음이 문서로 전달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또한 성경의 주요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압축한 그림들은
높은 문맹률과 서양 세계관을 이해하기 어려운
당시 사람들의 상황을 짐작게 했습니다.

손수 성경을 필사로 써가며
전도에 힘쓴 초기 기독교인들의 열정은
남아 있는 자료들을 통해 엿볼 수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 한동인 관장 /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한편 지난 2007년
평양 대부흥 100주년을 맞아
복원한 장대현교회는
원형에 비해 5분의 1로 축소된 형태임에도

전국 각지의 교회에서 찾아와
예배드리며
신앙 선배들의 순수성과 정절을
배우며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 한동인 관장 /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이 밖에 한국기독교 역사박물관은
기존에 전시 중인 자료들 외에도
정기적으로 특별 전시회를 통해
기독교 역사 속의 중요한 인물과 사건 등을
조명하는 사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특별히 지난해 진행된
루터의 발자취를 알리기 위한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전시회는

루터의 생애와 더불어
종교개혁의 선구자로 서기까지의
과정을 재구성해
많은 이들의 관심과 호응을 받았습니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모진 박해를 견뎌가며 믿음을 지키고자 했던
초기 신앙인들의 열정은
그들이 남긴 자료들을 통해
지금까지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허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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