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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부활의 기쁨을 소외된 이웃과 함께!

647등록 201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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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교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행사로 꼽히는
부활절 연합예배가 어제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드려졌습니다.

‘나는 부활을 믿습니다’를 주제로
70여 개 교단과 4개 연합기관이 참석해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신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8 부활절 연합예배가 어제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만 오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주최 측이 한국교회의 연합을 강조해온 만큼
예배에는 작년보다 10개 교단 많은 70여 개 교단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최기학 총회장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에서는
2018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대회장
이영훈 목사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기독교 연합기관 대표들의 축하메시지와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 대독이 이어졌습니다.

설교를 맡은 백석대학교 장종현 총장은
고린도전서 15장 16절에서 19절 말씀을 본문으로
설교 ‘나는 부활을 믿습니다’를 전했습니다.

그는 한국교회가 세속적인 욕망에 사로잡혀
복음의 본질을 상실했다며

한국교회의 침체 원인은
성경보다 학문을 앞세운
신학교육의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신학생들의 영혼이 메말라가고 있다며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만나고
성령의 역사를 체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 장종현 총장 / 백석대학교]

설교 후에는 특별 기도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안정과 통일, 사회적 약자,
한국교회의 회개와 성숙,
부활의 증인됨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소아암 환우 등 고난 받는 이웃들을 위한
부활절 특별헌금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이 날 예배에서는
한국교회 2018 부활절 선언문이 낭독됐습니다.

선언문에는 거룩하고 개혁하는 교회를 이루어 갈 것,
모든 사회문제의 해결책이 복음의 능력임을 믿고 회개하며
부활의 주님께 나아갈 것,
평화통일을 위해 위정자들이 더욱 노력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녹취 : 유충국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

참석한 성도들은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가
한국교회가 겸손하고 새롭게 변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습니다.

[인터뷰 : 정상교 성도 / 분당새에덴교회]

[인터뷰 : 김정임 권사 / 안양예향교회]

[인터뷰 : 장수익 장로 / 강성교회]

한편, 부활절 하루 전인 지난 31일 밤 11시에는
한국기독교교회연합회 주최 부활절 연합예배가 진행됐습니다.

예배가 드려진 서울 남산공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은
대한민국 민주화 운동의 상흔이 새겨졌던 곳인 동시에
한국교회의 첫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렸던 곳이어서 더욱 의미가 컸습니다.

‘평화가 있기를’을 주제로 순례 형식으로 진행된 예배에서는
부활의 기쁨을 되새기며
고통받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함께 기도했습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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