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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제주 4.3 역사정의와 화해를 위한 기도회

642등록 201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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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역사정의와 화해를 위한 기도회가
어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제주 4.3 사건 70주년을 맞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와 인권센터가 개최한 이번 기도회에는 성도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설교를 맡은 NCCK 정의평화위원장 남재영 목사는
권력이 불의하고 야만적일 때
민중은 항상 이름을 빼앗기거나
왜곡된 이름으로 능욕당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4.3 사건은
역사적으로 재평가되어야 한다며
얼마 전 되새긴 부활의 의미처럼
피해자들과 유족들의 아픔이 치유되고
‘민중항쟁’이라는 이름을
새롭게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설교했습니다.

이어진 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은
제주 4.3 사건의 진상 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을 위해,
정의 구체화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정책적 개혁을 위해 함께 기도했습니다.

또 기도회에서는
‘제주 4?3 70년, 아픈 역사의
정의로운 화해와 상생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성명도 발표됐습니다.

성명에는 편견과 아집에 사로잡혀
스스로 심판자의 자리에 서서
죄악에 동참한 우리 안의 무서운 폭력성을 회개하며
십자가 아래 화해의 여정에 무릎을 끓고
참여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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