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인도네시아는 무슬림 국가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기독교, 천주교 등
주요 6개 종교를 모두 인정하는 나라입니다.

정부에도 각 종교를 지원하는 부서가 존재하는데요.
최근 인도네시아 종교성 기독교 교육국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국내 주요 신학대학들과 교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박꽃초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인도네시아 종교성 기독교 교육국 뽄뚜스 시또루스 국장,
수와르소노 교육과장 등 정계 인사들과
인도네시아 머나도 국립신학대학교 제인 총장,
토라자 국립신학대학교 살몬 전 총장 등 교계 인사들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처음으로
국내신학대 박사과정에
모국 국비장학생을 선발, 파견하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달 한국을 찾은 일행은
감리교신학대학교,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등을 방문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감신대는 인도네시아 국비 장학생에게
박사과정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뽄뚜스 시또루스 교육국장 / 인도네시아 종교성 기독교 교육국
올해 안에 감리교신학대학교로 인도네시아 교환학생 몇명을 보낼 예정이며 추후 다른 대학교로도 보낼 예정입니다. 이것이 현재 저희가 한국에 온 목적입니다. 그리고 특히 감리교신학대학교가 장학금을 제안하여 저희는 기쁩니다 그래서 나중에 저희 기관이나 타 신학대학교에서 비용적인 측면을 경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 내 국립 신학대학교는 총 7개입니다.
그러나 박사과정이 신설되지 않았거나
제대로 된 교육이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차원에서 국비 장학생을 파견해
기독교 지도자들을 양성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뽄뚜스 시또루스 교육국장 / 인도네시아 종교성 기독교 교육국
저희 기관은 인도네시아의 기독교인들이 인도네시아 민족과 국가 발전을 위해 쓰임받을 수 있도록 그들을 지도하고 개선하는 임무가 주어줬습니다.

방한기간 CGNTV도 방문한 일행은
본사와 스튜디오를 둘러보고
미디어 사역의 현황을 공유했습니다.

[인터뷰] 뽄뚜스 시또루스 교육국장 / 인도네시아 종교성 기독교 교육국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발전의 측면에서 봤을때 한국은 이미 발전된 나라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한국으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워야 합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의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내 양질의 기독 리더십들이 배출되길 기대해봅니다.

CGN투데이 박꽃초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