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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VOM, 새로운 조선어 오디오 성경 녹음

369등록 20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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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순교자의 소리가 최근
북한 주민에게 최적화된
조선어 오디오 성경 녹음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녹음중인 조선어 오디오 성경은
10년 전 개역 개정판 성경을 녹음한 자료를
대체하기 위해 제작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을 허성진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녹취 / 김옥심(가명) / 탈북민]

서울 마포에 위치한 한국순교자의 소리 본부입니다.

한 탈북민 성우의 성경 녹음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성우가 낭독하는 내용을 주의 깊게 들어보면
우리에게 익숙한 개역개정 성경과의 차이를 엿볼 수 있습니다.

10년 전 한국순교자의 소리는
국제적인 성경 녹음 단체인 Faith Comes by Hearing과 협력해
북한 주민들을 위한 성경 녹음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북한 출신 배우가 녹음 작업에 참여해
억양 면에선 북한 주민들에게 큰 거부감을 주진 않았지만
사용된 성경이 개역 개정판이었다는 점은 늘 아쉬움으로 남아있었습니다.

[인터뷰 / 폴리 현숙 대표 / 한국순교자의소리]

당시 녹음된 오디오 성경 역시
어려운 처지에 있던 북한 주민들에겐 한 줄기 희망의 빛을 선사했지만
궁극적으로 그들의 영적 성장을 돕기엔 보이지 않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한편, 고될 뿐만 아니라 많은 노력과 비용이 소요되는 이 작업에 한국순교자의 소리가 뛰어든 이유는
북한 주민들을 동족을 위한 사역자로 세우기 위한 전략이 들어있습니다.

또한 순교자의 소리 창립자이자 오랜 기간 공산정권의 핍박을 견딘 리처드 웜브란트 목사의 정신과
17년간 북한 사역을 진행해온 순교자의 소리의 열정이 더해져 작업은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인터뷰 / 폴리 현숙 대표 / 한국순교자의소리]

녹음에 사용된 조선어 스터디 성경은 평양식 공동 번역으로
성서 언어학자들 사이에서도 정치적 편견을 갖고 있지 않은
좋은 번역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성경 녹음 작업과 검토에 참여한 이들 대부분
한국순교자의 소리에서 훈련받은 학생들로 주축을 이뤘습니다.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자료의 완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참여한 이들의 신앙성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신약성경의 80퍼센트까지 녹음이 진행된 상태며
창세기 녹음을 끝으로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폴리 현숙 대표는
창세기 외에 나머지 구약 성경 녹음 작업도 진행되야 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비용과 재원 마련을 위해 그리스도인들이 합심해 기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완성된 녹음 자료들은 앞으로 AM, 단파, 위성을 통해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북한 주민들에게 전해질 예정입니다.

[인터뷰 / 폴리 현숙 대표 / 한국순교자의소리]

어렵고 때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작업이지만
복음을 위한 사명감이 오늘도 이들의 발길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허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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