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내일은 시장과 도지사 등을 뽑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날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또 세상의 정의를 실현하는 크리스천으로서
어떤 자세로 투표권을 행사해야 하는지 알아봤습니다.

보도에 임성근 기자입니다.

◀리포팅▶

지난 31일부터 시작된
13일간의 선거운동 끝에,
내일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됩니다.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배덕만 교수는
크리스천들의 투표를 적극 권면합니다.

특히 크리스천들이 지역, 계급, 직종 등
특정 집단이나 개인의 이익을 위한 정치가 아닌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투표에 임할 것을 강조합니다.

[인터뷰] 배덕만 교수 /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배 교수는 기독교인들의
투표 행태에 대해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단순히
후보자가 기독교이거나
같은 교회 교인이기 때문에
투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공약을 잘 이행할 후보,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실현해줄 수 있는
후보자를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배덕만 교수 /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배 교수는 기독교인들이 올바르게
정치에 참여하기 위해
가짜 뉴스를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또 교회에서 유통되는 가짜 뉴스에 선동되지 않도록
학습과 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배덕만 교수 /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배덕만 교수는
기독교인들은 신앙인이면서
대한민국의 국민이기도 하다며

국민으로서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교회 안에서
정치 이야기를 쉽게 꺼내지 못하는 교회의 풍토는
한국교회가 가지고 있는 고질적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정치 역시 하나님의 창조질서 안에 있다며
인간의 몸을 뼈와 살, 피 등이
함께 구성하는 것처럼
사회도 종교와 정치, 경제 등이
하나의 단위체로 구성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배덕만 교수 /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투표를 통해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워 가는데
동참해야 할 때입니다.

CGN투데이 임성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