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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세군 안드레 콕스 대장 방한 기자회견

1034등록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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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제구세군 수장인
안드레 콕스 대장이
한국구세군 110주년을 맞아
한국에 처음 방문했습니다.

지방을 순회하며 한국 구세군의 교세를
살피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 콕스 대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교회를 향해
복음 전파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임성근 기자입니다.

◀리포팅▶

국제구세군은 1865년
영국 런던의 감리교 목사이던
윌리엄 부스가 그리스도교 전도회라는 이름으로
빈민가 등을 찾아가 노방 전도한데서 시작됐습니다.

한국구세군은 지난 1908년
영국에서 파견된 로버트 호가트 정령이 이끄는
10여 명의 사관이 선교를 시작해
고아원, 양로원, 의료선교 등
사회복지를 통한 복음전도에 앞장섰습니다.

국제구세군 안드레 콕스 대장이
올해 창립 110주년을 맞은
한국구세군을 축하하기 위해 방한했습니다.

청소년 비전 축제, 전국연합 사관회 등
한국구세군의 사역을 살펴본 콕스 대장은
한국구세군의 헌신에 감동받았다며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더 넓게 열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안드레 콕스 대장 / 국제구세군
“한국구세군을 보면서 느낀 것은 구세군이 창립된 본연의 목적을 충실히 잘 감당하고 있는 것을 보고 감사했습니다. 구세군의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콕스 대장은 기자회견에서
사회 전반에 걸쳐 일어나고 있는
이슈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나눴습니다.

최근 한국과 북한의 정상회담을 통해
희망을 보았다고 전했습니다.

과거 한국전쟁이 일어나기 전
북한에서 구세군 사역이 더 활발했었다며
한국 사람은 아니지만 남북의 분단이
마음 아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의 대화가 재개된 것이
남한과 북한 더 나아가 전 세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안드레 콕스 대장 / 국제구세군
“한국구세군과 교회들이 기억해야 하는 것은 (북한을 향해) 잘할 수 있는 강점이 무엇인지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북한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에 북한이 열려서 북한의 사역이 가능하다면 한국은 전 세계 구세군의 중심부에서 사역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콕스 대장은 최근 한국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는 난민 문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난민 문제는
난민들이 지금의 생활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난민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더 이상 갈 곳이 없기 때문에
난민이 되는 것이라며

난민을 향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교회가 앞장서 그들을 돕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안드레 콕스 대장 / 국제구세군
“난민들이 우리 국가에 들어오는 목적이 보다 나은 경제적인 위치와 나은 삶을 얻기 위해서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난민들은 더 이상 갈 곳이 없기 때문에 다른 나라로 가는 것입니다.”

콕스 대장은 앞으로의 구세군 사역에 대해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는 것보다
사역의 대상이 구체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사역의 질을 더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드레 콕스 대장 / 국제구세군
“사람들이 얼마나 질이 높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인가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세군은 앞으로 새로운 사역을 계획할 생각이 없습니다. 특정한 상황에서 구체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계속 집중할 것입니다.”

한편 콕스 대장은
내일부터 오는 4일까지
한국구세군의 해외 선교 사업지인
몽골과 캄보디아를 방문한 후
영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CGN투데이 임성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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