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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된 종말론을 바로 잡다, '제2회 종말론 학회'

984등록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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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성경의 마지막을 장식해주는 요한계시록.
많은 크리스천들이 관심을 갖고 연구하지만
비유적 표현이 워낙 많다 보니
학자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해석들이 공존하는데요.

계시록에 관한 왜곡된 종말론을 바로잡고
올바른 방향으로 해석하도록 돕는 모임이 최근 개최됐습니다.

제2회 종말론 학회를 허성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필찬요한계시록연구소가
최근 제2회 종말론 학회를 개최됐습니다.

지난해부터 종말론 학회를 주최해온 연구소는
올해 두 명의 학자를 초청해
계시록 본문 내용을 중심으로 논의했습니다.

협성대 신동욱 교수는
요한계시록은 임박한 종말을 말하고 있는가?를 주제로 발제했습니다.

신 교수는 요한계시록이 로마제국의 폭력과 종교정책에 대한
저항문학적 성격과 함께 목회서신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 교수는 계시록 내용 중
임박한 재림과 관련해 빈번하게 논의돼 온 단어,
'오심'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녹취 / 신동욱 교수 / 협성대학교]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 보낸 편지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은
재림으로 해석하기보단
교회 문제 해결을 위한
그리스도의 개입을 뜻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계시록 말미에 언급되는 예수그리스도의 오심을 간구하는 표현 역시 미래의 재림이 아닌 현재의 선취로 해석하는 것이 맞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 신동욱 교수 / 협성대학교]

또 다른 발제자로 나선 손하영 교수는
계시록 15장 "모세의 노래 어린 양의 노래" 를 중심으로 발제를 이어갔습니다.

[녹취 / 손하영 교수 /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손 교수는 계시록과 출애굽기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의 공통점에 주목했습니다.

대적에 의해 고통받다
극적으로 구원받게 된다는 점입니다.

[녹취 / 손하영 교수 /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강의 후 토론시간이 마련돼,
참석자들은 학자들과 소통하며
신학적 사고를 넓혀 갔습니다.

매년 두차례 학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는 종말론 학회는
앞으로 계시록 본문과
종말론적 주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CGN 투데이 허성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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