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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희년 제도와 우리나라 고대와 조선의 토지제도

717등록 201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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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성경의 희년 제도와 우리나라 고대와 조선의 토지제도에는 어떤 유사점이 있을까요?

최근 희년 정신에 대해 고찰하고
조선의 토지개혁과 조선 후기 실학자들의 사상을 비교 분석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허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성경에서 희년이 되면
땅과 집이 원 주인에게 돌아갔으며
노예해방과 채무 면제 등도 이뤄졌습니다.

고대 근동 세계의
수많은 사회개혁 시도에서도
이와 유사한 개념이 등장하지만
희년은 이를 제도화시킨
차별화된 사례로 꼽힙니다.

우리나라 역사에서도 이와
유사한 시도들이 있었습니다.

최근 이를 비교 분석할 수 있는
특강이 마련됐습니다.

케노시스영성원 강인태 목사는 강사로 나서
성경의 희년 제도와 우리나라 고대와 조선의
토지제도를 비교했습니다.

강 목사는 먼저 안식일의 개념을
포괄적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신명기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했습니다.

[녹취 / 강인태 목사 / 케노시스영성원]

출애굽기와 레위기에선
안식일을 쉼의 개념으로 설명하지만

신명기에서는
이보다 확대된 개념으로
채무 등에 관한
면제, 노예 해방, 정당한 품삯의 제공 등
구체적인 실현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녹취 / 강인태 목사 / 케노시스영성원]

강 목사는
신앙의 중앙집권과
정치의 지방분권이 이뤄진
이스라엘의 제도에서
희년의 실천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고조선과 근조선이 시행한 제도에서도
이와 비슷한 점을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고조선의 경우
경제적 평등 사회를 추구하며
성직과 정치제도를 이원화 한점과
제사장을 통해 신앙교육에 중점을 둔 점입니다.

근조선은
성리학을 기반으로 정치체제가 꾸려진 점,
실학자들을 중심으로
농업이 과학적으로 연구되고
토지개혁 등이 추진된 점 등입니다.

강 목사는 역사의 마지막 과제를
경제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꼽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날 희년 제도를 적용해
제도 개혁에 앞서
가정을 중심으로 신앙 교육을 철저히 하고
이를 통해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 강인태 목사 / 케노시스영성원]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오늘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가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CGN 투데이 허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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