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개
◀앵커멘트▶
상처 때문에
교회를 떠났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되는데요.
이런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회복을 이끌어내고 있는
사역이 있습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교회를 떠났다를 운영하는
이성민 씨를 박건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컴퓨터로 작업합니다.
영상 촬영과 편집으로 일하고 있지만
시간을 쪼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교회를 떠났다'를 운영하는 이성민 씨입니다.
이 씨는 한 교회에서
10년 이상을 섬겼습니다.
그러나 3년 전
관계의 상처로 인해 교회를 떠났습니다.
다른 교회로 정착을 노력했지만
관계의 상처가 남아있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이 씨는 자신과 같이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떠올랐습니다.
[인터뷰] 이성민 운영자 /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교회를 떠났다'
이 씨는 6개월 전
자신의 이야기로 페이지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이후 사연을 받아
지금까지 올려진 이야기는 약 300편.
아직 올라가지 못한 수 백여 통의
이야기가 남아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는
사연자들에 대한 위로의 댓글과 영상들이 가득합니다.
이 씨는
이들이 공통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이
경청이라고 얘기합니다.
[인터뷰] 이성민 운영자 /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교회를 떠났다'
이 씨는 '교회를 떠났다'가
위로와 공감에 그치지 않고,
사연자들을 교회에 다시 돌아가도록
돕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얘기합니다.
또, 교회를 떠날까 고민하는 이들이
혼자만 겪는 어려움이라고
생각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합니다.
[인터뷰] 이성민 운영자 /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교회를 떠났다'
사연자들로부터 다시 교회로 돌아갔다는
연락을 받을 때 가장 기쁘다는 이 씨.
'교회를 떠났다'가
교회와 가나안 성도 간에 중간 다리 역할을
잘 감당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그의 바람입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