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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우리 교회가 지역사회를 섬기는 모습은?

596등록 201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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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시대가 변함에 따라
복음을 전하는 방법도
함께 변해야 하는데요.

한국 교회는 오랜 기간
지역사회를 섬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지만

일각에서는
좀 더 다양하고 전문적인 섬김이
필요하다고 얘기합니다.

보도에 박건희기자입니다.

◀ 리포트 ▶
기독교윤리 실천운동이 주최한 사회복지포럼이
지난 3일 오후 인천 주안복지재단에서 열렸습니다.

올 해 지역사회와 함께한 좋은 교회 사례 발표에는
영등포에서 디아코니아센터를 운영하는 도림교회가 소개됐습니다.

도림교회 디아코니아센터는
집수리, 이미용봉사, 방과후학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섬기고있습니다.

사랑의 집수리 봉사단을 통해
240가구의 저소득층 가정이 도움을 받았고,

65세 이상 중증장애인을 위한
아가페 이미용 봉사단을 거쳐간 인원은 10년 간
6,230명에 달했습니다.

도림교회는
2003년 기독교윤리 실천운동 좋은교회상을 처음 받은데 이어

올 해 좋은교회 사례 발표에 나선데는
지역민들의 관심과 요구를 잘 반영한 것이 주요했습니다.

주민들의 문화적 향유 욕구가 증가함에따라
음악강좌를 바이올린, 첼로, 섹소폰 등
12강좌 32개반으로 늘려

2009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약 2천 여 명이 수강했습니다.

또, 질적인 부분에서도
주민들에게 전문적인 강의를 제공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녹취] 황환 목사 / 도림교회 디아코니아센터
비전 한글학교는 한글 교실처럼 한글을 모르시는 분들이
모여서 공부하는 수준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국가 공인의, 국가 평생교육원의 성인들의 교육적인 지원 사업이라던지
교육청에서 지원을 받는 정도로 짜여진…

황 한 목사는
도림교회가 각 기관마다 운영위원회를 조직해
성도들이 원하는 분야에 직접 봉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성도들은 직접 참여를 통해
신앙적으로도 도전을 받고 성숙해지는 과정을
겪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정신장애연대 권오용 사무총장은
교회가 지역사회의 정신건강에도 신경을 써야한다며
이를 커뮤니티케어라고 명명했습니다.

권 사무총장은
정신질환을 겪는 현대인들이 점차 증가하는 오늘날
교회가 병원과 시설에 좀더 밀접할 필요가 있다며,

성도들의 지속적인 봉사와 섬김으로
영적인 케어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지역사회 케어를 확대하기 위해
더 많은 시설에 교회의 자원을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권오용 사무총장 / 한국정신장애연대
재활기관에 한달에 이용료가 2만원인 곳이 있습니다. 150만원짜리 서비스하고
2만원짜리 서비스하고는 완전히 수준이 다른거고,
환자들은 나가라그러면 병원이 더 좋은거에요
더 좋은 의료진이라던지 이런 부분이 잇으니깐 그러니깐 결국 병원에 그냥 있고
수급품 받는 환자들이 우리나라에 너무 많이 있다는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흥식 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의 바람직한 모습으로
6가지를 꼽았습니다.

첫째, 지역사회를 전도의 대상 이전에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인식하기.

둘째, 지역사회가 원하는 욕구를 연구, 조사해 파악하기

셋째, 교회의 자원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용하기

넷째, 교회 제직을 지역사회 리더로 활동하도록 유도하기

다섯째, 교회의 조직 구조를 교회 성장이 아닌 지역사회 선교구조로 전환하기

여섯째, 목회자들이 교인들만 돌보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열린 리더십을 지향하기 였습니다.


교회가 지역사회를 섬기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도전이 필요해보입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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