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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현장을 바라보며 함께 기도합니다”

721등록 20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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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맘 때가 되면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 주변은
전국 각지에서 몰려오는 성도들로 북적이는데요.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21일간 열방과 함께하는 다니엘 기도회’가
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륜교회 김은호 담임목사를 만나
그 열기와 하나님의 마음, 비전들을
들어봤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팅 ▶
인터넷으로 전국 각지에서
생중계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직접 은혜를 누리고 싶은 열망과 사모함이
바쁜 일을 뒤로하고,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그들을 달려오게 합니다.

한정된 공간인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다보니
교회 건물 10층과,
교육관 3곳, 식당 등을 모두 열어도
아쉽게 발걸음을 옮겨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김은호 담임목사는
이런 성도들의 사모함을 언급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먼저 내비칩니다.

[인터뷰]김은호 담임목사 / 오륜교회
기독교 역사에 이렇게 많은 교회들이 교단과 교파의 벽을 뛰어 넘어서 순수하게 하나님을 예배하는 이런 기도모임은 아직까지 없었거든요. 또 다시 예배당을 지을 계획은 없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길을 열어주신다면, 예배당이 아닌 그런 공간에서라도..

김 목사가 이렇게
성도들을 모으는데 힘을 쏟는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인터뷰]김은호 담임목사 / 오륜교회
초대교회 기도회 형태라든지, 시대의 성령이 역사하셨던 현장들을 보게 되면, 개별적으로 기도한 것이 아니고, 모여서 합심으로 기도했거든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는 대부분 다 광장에 모여서 기도했잖아요. 우리가 할 수만 있으면 공동체를 위한 기도,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는 우리가 모여서 하는 것이 좋다...

오륜교회는 지난해 다니엘기도회
1만여 교회 참여를 대대적으로 선포하고
모집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고,
실제로 1만900여개 교회가 동참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따로 모집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김은호 담임목사 / 오륜교회
정말 이 다니엘 기도회를 알고, 필요로 하고, 사모하고. 이런 교회들이 들어와야 이게 성령께서 강하게 역사하시거든요. 우리는 앞으로도 그럴 거에요. 숫자에 연연하지 않을거에요.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원하는 분들만, 사모하는 분들만 같이 가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교회인
1만1100여개 교회가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다니엘기도회에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선교사, 성도들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헌금이라는 순서가 있습니다.

[인터뷰]김은호 담임목사 / 오륜교회
다니엘기도회는 그냥 은혜만 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으로 연합하여 함께 예배드린다는 것이죠. 그 연합과 일치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고, 그리고 은혜를 받는 것 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들을 좀 흘려보내자...

지난해 기도회 기간,
오륜교회에서만 모금해 전달한 금액만
10억에 달합니다.

[인터뷰]김은호 담임목사 / 오륜교회
우리만 그런 것이 아니고, 참여하는 모든 1만여 교회들이 5백원을 하든지, 1천원을 하든지, 1백원을 하든지, 계속해서 사랑의 헌금을 하게 되고, 그 사랑의 헌금을 모아서 주변에 있는 이웃들에게, 주변에 있는 선교사님들에게 흘려보낸다면 얼마나 주님이 기뻐하실까...

이번 다니엘기도회를 진행하면서
김은호 목사는 ‘기도의 현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은호 담임목사 / 오륜교회
현장을 바라보면서 기도를 해야 현장 가운데서 하나님이 행하실 일들이 좀 더 구체적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잖아요. 내 자녀를 위해서 기도한다면 내 자녀를 생각하면서 하나님께서 내 자녀를 어루만지셨을 때 내 자녀가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 하나님께서 어떻게 내 자녀를 만져줄 것인가. 이런 것들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서 기도하라는 것이잖아요.

자발적으로,
함께 모여서,
한 마음으로 임하는
기도의 현장.

그 열기가 뜨겁습니다.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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