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교계

'평화' 위한 치열한 노력과 투쟁 필요해

460등록 2018-11-12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멘트▶

캠퍼스 현장에서 사역하면서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는 질문들에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온
2018 캠퍼스청년사역콘퍼런스의 이번 주제는
평화입니다.

요즘 20대 청년 대학생들이
생각하고 있는 평화에 대해
캠퍼스 선교단체 간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지
임성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팅▶

학원복음화협의회가 주최한
'제11회 캠퍼스 청년 사역 콘퍼런스'가
최근 남서울교회에서 열렸습니다.

'평화를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는
청년과 캠퍼스 현장 사역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콘퍼런스는 한반도 정세와
한국교회의 역할을 청년들과 나누고
청년 사역자들에게는 시대의 변화를 읽어내는
기독교적 통찰력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열렸습니다.

발제자들은 ‘평화에 대한 기독교적 성찰’과
‘국제사회와 한반도’를 주제로 평화와 한반도에 대한
내용을 깊이 있게 다뤘습니다.

[인터뷰] 장근성 상임대표 / 학원복음화협의회
"청년들을 만나고 대학생들을 만나면서 이 시대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남북문제를 어떻게 이해해야 되는지 또 페미니즘과 워마드 같은 여성 문제들이 많이 대두되고 있는데, 이런 남녀의 문제들을 또 우리가 어떻게 이해해야 되는지 실제적인 사역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평화에 대한 기독교적 성찰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연세대학교 정신의학과 전우택 교수는

평화란 아무 일도 없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며
폭력의 상태 속에서도
평화를 향한 치열한 노력과
투쟁을 뜻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교수는
기억의 평화, 역할의 평화,
원칙의 평화, 힘의 평화 등
네 가지 평화의 영역을 설명하면서

각각 성경 속 인물인
요셉, 모세, 베드로와 다윗을
대입해 설명했습니다.

[녹취] 전우택 교수 / 연세대학교 정신의학과
“새로운 문제들 앞에서 신앙적 해답을 찾고 올바른 원칙을 찾기 위한 진지한 성찰을 하며 그것을 결단 속에서 행동으로 옮겨가는 이 노력이 사실을 평화를 만드는 일입니다. 평화는 남들하고 싸우지 않고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덮는 것이 아닙니다.”

전 교수는 또 예수님이 가장 증오했던 사람은
로마 군인이나 세리가 아닌
가장 종교적이고 선을 위해 살았던
바리새인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며

청년들에게 종교적 자기 착각과
자기만족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전우택 교수 / 연세대학교 정신의학과
“그 시대에 가장 종교적이고 가장 선을 위해 애썼던 사람들이 예수님에게는 가장 큰 증오의 대상이었습니다. 가장 위험한 것은 우리가 종교적 자기 착각 자기만족 자기 기만을 했던 바리새인과 같아지지 않을까 하는 문제일겁니다.”

이어 진행된 선택강의에선 CBS 변상욱 대기자,
미래나눔재단 윤환철 사무총장 등이 강사로 나서
'이념의 평화, '한반도의 평화' 등의 주제로
참석자들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했습니다.

CGN투데이 임성근입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