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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대비한 ‘김장 축제, 사랑 축제’

556등록 201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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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김칫독과
쌀독만 채워두면
아무리 겨울이 추워도 든든하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이 있는데요.

추운 겨울이 걱정되는
이웃들의 허전한 마음을 가득 채울
사랑의 김장 축제가 열렸습니다.

날씨는 추웠지만
따뜻한 사랑으로 훈훈했던 현장을
박건희 기자가 찾아가 봤습니다.


◀리포트▶
앞치마와 위생모를 착용한 봉사자들이
율동으로 몸을 풀고 있습니다.

최근 지구촌교회 분당 채플에서 열린
2018 사랑의 김장축제 현장입니다.

올해 12회를 맞는 사랑의 김장축제는
매년 겨울 소외된 이웃들에게
김장을 나눠왔습니다.

이번에는 소년소녀 가장,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주변 이웃들에게
총 14톤의 김장 1400박스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축제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20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했습니다.

김장 외에
포장, 운반 등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한 이들로 현장은 뜨거웠습니다.

인사말을 전한
지구촌교회 진재혁 담임목사는
함께하는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주변 이웃들을 섬기는 것은
기쁘고 귀한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진재혁 담임목사 / 지구촌교회
작은 정성이지만 많은 분들이 함께했고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따뜻한 마음을 춥고 어려운 겨울에 힘든 분들과 함께
나눴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사랑으로 준비한 김장이 되겠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용인시 다문화 센터의 외국인 가정 60여 명이
김장 만들기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이들은

여러 해 김치를 받아 감사한 마음에
직접 만들기에 참여하게 됐다고 얘기합니다.

다문화 가족 여성들은
김장을 통해 한국 문화를 배우고
한국 사람들과 교제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찐 홍위 / 용인시 다문화 센터
교회에서 항상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기 때문에 항상 저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들이 있으면 항상 적극적으로 참석하겠습니다.

여러 해 동안 자발적으로
김장 축제에 참여한 이들도 많았습니다.

봉사자들은 김장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이웃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가치 있는 일이라고 얘기합니다.

[인터뷰] 김정환 팀장 / 지구촌교회 사회봉사팀
저희가 12년 차거든요 그래서 늘 있는 일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김치를 받을 때 그 사람들이 얼마나 기쁘게(받고),
그거를 전해줄 수 있다는 마음으로 기쁜 마음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소희 사회복지사 / 나비야 청소년 선교센터
쪽방촌 어르신들께 나눠드릴 생각이고요 저희 청소년 아이들 중에
한 부모 가정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박스 여유가 된다면 김치를
아이들 부모님들에게도 나누고 싶습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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