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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전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514등록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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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

이런 성경적 가치에 맞게
몰래 산타로 자원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몰래 산타 발대식’ 현장을
신효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커다란 상자가 생필품들로 가득 찼습니다.

쌀, 잡곡, 미역, 라면, 수면양말, 세제 등
10만 원 상당의 물품이 선물상자에 담겼습니다.

기독교사회적기업들의 상품들로 구성된 박스를
교회들이 반값에 구입해
노숙인,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눌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올해 ‘몰래 산타’는 25개 교회가 박스 천 개를 구입해
최근 발대식을 갖고 배달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 채윤기 목사 / 나포교회]
이 안에 많은 분들의 사랑이 녹아져 있어서 이것을 전달하게 되면 받는 분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저희도 지역에서 직접적으로 전하지는 않지만 간접적으로 예수의 사랑을 담아서 많은 일들을 하고 있는데 이 자체가 복음이 전해지고 있는 좋은 길이라 생각이 듭니다.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12월
몰래 산타 사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받는 이들에게 기쁨이 되는 것은 물론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양질의 상품을 생산하지만
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기업들을 육성하는 역할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 나핵집 공동대표 / 몰래 산타]
저희가 바라는 것은 좀 더 규모가 커져서 기업들도 함께 참여하고, 교회들도 많이 참여해서 만약 이런 물품들을 만 개 정도를 만들어서 배포를 한다면 사회적 기업들이 물건을 생산하면서 기업들도 살고, 또 교회들도 좋은 일들을 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성탄절을 기해서 상당한 도움을 받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몰래’ 산타라는 이름처럼
받는 이 입장에서는 누가 준 선물인지 직접적으로 알 수 없지만

산타 복장을 한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전해지는 풍성한 선물이
성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떠올릴 수 있게 되기를 바라봅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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