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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신학

한국교회 이끈 원로목사들 한자리에

1114등록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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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고령화 문제는 한국 사회뿐 아니라
교계에서도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요.

대한민국의 은퇴 목회자 수가
이미 만 명을 넘어섰고,
목회 기간 동안 노후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은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이
원로 목사들을 초청해
위로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보도에 임성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교회를 이끌어온
원로 목회자들의 복지 문제는
교계의 대표적인 현안으로
부상한지 오래지만

아직까지 생활형편이 어렵거나
갈 곳 없이 방황하는 원로, 은퇴 목회자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뚜렷한 대책이 없는 상황입니다.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은
6년 전 이런 현실을 바탕으로 설립됐습니다.

원로 목사들의 쉼터인 목자 카페를 비롯해
체육대회나 상담 등을 통해
원로 목사에 대한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준영 사무총장 /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은
올해로 6회째 원로목회자의날을 개최해
원로 목사들을 격려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원로목회자의 날에는
전국의 원로, 은퇴 목사 및 사모
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설교에 나선
할렐루야교회 김상복 원로목사는
하나님의 평화를 강조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평화가
원로 목사들을 통해 교회와 사회에
흘러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김상복 원로목사 / 할렐루야교회
“우리 은퇴 목회자들은요 누구보다도 주님을 만날 날이 가까웠습니다. 갈등 속에 살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원로목사님들을 통해 이 땅에 관용의 축복이 있길 바랍니다. 포용의 축복이 있길 바랍니다.”

‘자랑스러운 원로목회자 대상’에는
한국중앙교회 최복규 원로목사가,
공로상에는 노량진교회 림인식 원로목사가 수상했습니다.

격려사를 전한 림인식 목사는
원로 목사의 역할과 덕목으로
기도를 강조했습니다.

림 목사는
80세에 하나님께 부름받은 모세는
호흡하듯 기도했다며

모세의 기도를 통해
홍해가 갈라지고 이스라엘 민족이 해방됐지만
모세가 아닌 하나님이 이루신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와 사회를 위해
원로 목사들이 기도에 힘쓰자고 독려했습니다.

[녹취] 림인식 원로목사 / 노량진교회
“모세가 한 것 아닙니다. 모세는 기도했습니다. 모든 일은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우리 한국의 원로목사들이 모세처럼 영적 호흡을 육신 호흡하듯이 계속해서 기도하면 옛날 이스라엘 백성 이상으로 우리 민족에 기적적인 역사가 일어날 것을 믿습니다.”

CGN투데이 임성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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