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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암 환우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813등록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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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018년 현재 인구 10만 명 당
암에 새로 걸린 환자 수는 약 290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인데요,

교회에서도 암 환자들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상한 암환자들을 돕는
‘국제암환우복지선교회’를 찾아갔습니다.

신효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암 환우들과 봉사자들이 함께 모여 드리는
예배 현장.

간절한 찬양과 기도가
예배실을 가득 매웁니다.

예배 후에는 암 환우들을 위한
발 반사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환우들의 발을 잡고 기도하고
정성을 다해 환우들을 섬기는 이들은
모두 자원봉사자들입니다.

암을 극복한 후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암 환우들을 위해 봉사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 정찬종 봉사자]
제 몸이 하나님께서 치료해주셔서 좋아졌으니까 저도 뭔가 남을 위해서 봉사를 해야겠다 하는 마음이 들었었습니다. 주님께서 제 발을 씻겨주셨던 것처럼 저희도 그런 마음으로 환우들의 발을 만지고 저희들의 봉사를 통해서 환우들도 깨끗하게 치유함 받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발 반사 프로그램 후에는
환우들을 위한 식사가 준비돼 있습니다.

몸 회복에 좋은 식단을 엄선해
3일 이상 정성스레 메뉴를 준비합니다.

항암치료로 입맛이 없는 이들을 위한 식사이기에
더욱 힘을 기울입니다.

[인터뷰 : 김란숙 봉사자]
기쁨 마음으로 암 환우를 위해서 준비한 것이기 때문에 빨리 이것을 드시고 쾌유하시고 예수님께서 준비하신 만찬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국제암환우복지선교회는
암환우와 그 가족들을 섬기고 구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13년 설립된 이래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디스트레스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발 반사와 식사 외에도
병원 연결, 정보 제공, 지방 환우 서울 치료 시 숙소 제공 등
선교회의 봉사는 다양합니다.

선교회 대표 김종찬 목사는
목회 중 위암 투병을 했고, 전도를 다니던 경험을 살려
몸이 회복된 후 암 환우들을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 김종찬 회장 / 국제암환우복지선교회]
우리 부부가 암의 고통에 처해 보니까 이러한 것들을 절실히 원하는 걸 알게 됐어요. 우리가 암에 처했을 때 아무도 누가 우리에게 와서 우리가 필요한 위로를 해주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암 환우 사역을 하면서 위로, 섬김을 해줘야겠다 사역을 시작하게 된 거예요.

압구정교회 노은환 담임목사는
복지회의 시작부터 장소와 재정 등
많은 부분에서 동역하고 있습니다.

암 환자가 많지만 체계적으로 환우들을 위한 사역이 부족한 상황에서
네트워크와 교제를 통한 전인적인 위로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노은환 부이사장 / 국제암환우복지선교회]
암이라는 강도를 만난 사람은 많은데 그 마음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거죠. 그래서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고 하셨으니까.. 처음 오시면 다 죽을 상이잖아요. 그러다가 와서 보니까 다 살아계시거든요. 그러니까 서로 끌어안고... 그것이 굉장히 컸습니다.

국제암환우복지선교회의 사역을 통해
삶을 포기했던 환우가 치료를 받기도 하고,
중단했던 신앙생활을 다시 시작하는 환우들도 늘고 있습니다.

사랑의 섬김은 갑작스레 병마를 만난 성도들에게도
큰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라은경]
솔직히 누가... 저도 제 발 잘 안 만지거든요. 그런데 그것을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해주시는 것에 그게 너무 감사하거더라고요. 여기 와서 먹어본 밥이 저는 어디 가서도 이렇게 맛있는 밥 못 먹겠더라고요. 화요일 날 발 반사 너무 감사하게 기쁘게 받고 여기 밥까지 먹고 그러면 일주일이 편하고 다시 화요일이 기다려지고...

[인터뷰 : 복경아]
되게 많이 안좋 아졌어요. 그러니까 저는 매달릴 곳이 하나님 밖에 없는데 신앙의 힘을 좀 많이 킬 수 있게끔 우리 목사님이랑 우리 봉사자분들이 너무 인도를 많이 해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신앙적으로 저한테 너무 많은 위로가 되고 큰 힘이 되고..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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