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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격투기 대회에 남자 트랜스젠더가, 그 결과는?

3304등록 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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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내 맘대로 고르는 性?’ 이런 황당한 일이.
그 두 번째 뉴스는 여성 격투기 대회에 출전한,
남성이었던 여성 트랜스젠더 이야기입니다.

◀앵커 프롤로그▶

남성은 남성만의
여성은 여성만의
신체적인 특징이 있지요.

남성이 여성으로 그 성을 스스로 바꿨다고
그 골격과 신체적 특징이 함께 바뀔까요.

CGN투데이가
내 맘대로 성을 고르고, 쉽게 바꿀 수 있게 하는
사회 속에서 벌어지는 황당한 사건들을
카드뉴스를 만들어 소개하고 있는데요.

두 번째 뉴스는
여성 격투기 대회에 출전한
남성이었던 여성 트랜스젠더의 이야기입니다.

◀ 리포팅 ▶

미국 격투기 선수 팰론 팍스.
열 아홉살에 여자 친구와 결혼해 딸을 낳았고,
해군에 입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진짜 남성’이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스스로를 여성으로 인식해 성전환 수술을 받았고
트랜스젠더 여성이 됐습니다.

그렇다면 이 선수, 격투기 대회에 나갈 때
남성 대회에 나가야 할까요,
여성 대회에 나가야 할까요?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체육위원회와
플로리다주 체육위원회는 이 선수에게
여성 격투기 경기에
여성 선수로 출전하라고 허락했습니다.

결과는 예상대로.

팰론 팍스가
여성 격투기 선수들을 연이어 이겨
승리의 상금을 탔습니다.

여성 격투기 선수들은 많은 훈련을 받았고,
여성 중에서는 힘이 센 편이라지만

남성의 신체인 팰론 팍스와는 비교할 수 없이
작고 힘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팰론 팍스를 상대한 여성 선수 중 타미카 브렌츠는
실제로 경기 도중 뇌진탕과 두개골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타미카 브렌츠는
“그동안 많은 여자들과 싸웠지만,
내 인생에서 이렇게 강한 힘을 느껴 본 적이 없다”고
표현했을 정도입니다.

2015년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트랜스젠더 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허용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는데,
트랜스젠더 여성 선수에 한해서만 남성 호르몬 수치 제한을 두었을 뿐,
성전환 수술을 출전 자격 요건으로 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했습니다.

[인터뷰]전윤성 미국 변호사 / 크레도
성별이 남성이지만 스스로를 여성으로 인식하는 운동선수가 여성경기에 출전할 경우, 경기의 공정성이 문제될 수 있습니다. 특히, 격투기나 복싱과 같은 종목의 경우에는 상대방 여성 선수에게 큰 부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한편, IOC의 트랜스젠더 가이드라인은 성별 결정 기준에 대한 각국의 국내법과 충돌하기 때문에 출전 자격과 경기 결과에 대한 여러 가지 국제 스포츠 분쟁이 일어날 것입니다.
또한, 이를 악용하여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임의로 성별을 바꾸어 출전하는 부정행위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앵커 전면 >
공정한 신체 조건이
반드시 전제 돼야 하는 체급 경기에서 일어났던
이런 말도 안 되는 황당한 일.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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