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CGN 투데이

바로가기
교계

"그루터기 통해 교사 부르심 재확인해"

883등록 2019-02-21
  • 페이스북
  • 트위터
  • BAND

CGN 투데이

#total
  • 키워드
    검색어 입력 폼
  • 방송일
    방송년도 및 방송월 선택 폼
◀앵커멘트▶

교원 자격증이 없어도
교사 경력이 없어도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또,
아무나 할 수는 없는 것이
다음세대를 믿음으로 가르쳐야 하는
주일학교 교사들입니다.

주일학교 교사들이
항상 깨어서, 부르심을 확인 받고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돕는
교사 안식년 제도, ‘그루터기’가 온누리교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팅▶

청소년들과 하나가 돼
함께 기도하고, 찬양합니다.

예배팀을 섬기는 교사로
아이들에게 축복 기도를 해 주고,
한 명씩 대화를 나누며 교제하는 모습 속에서
기쁨이 흘러 넘칩니다.

올해로 12년째 교사로 섬기고 있는
베테랑이지만,
연명은 교사는 요즘 이전과는 또 다른
감격과 소명, 생동감을 경험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막: “그루터기 이후 교사로의 소명 되찾아”]

지난 한해 동안의
그루터기 제도가
이를 가능케 했다고 전합니다.

[인터뷰]연명은 교사 / 온누리교회 파워웨이브 1부
나는 늘 교사였고, 하나님께서 교사로 부르셨으니까 나는 여기에 있는 것이 당연하지...하는 것에 대한 그런 마음이 다시 하나님께 질문될 수 있는 시간, 하나님 나 정말 여기 부르신 것이 맞나? 하나님 정말 청소년을 나에게 맡기신 것이 맞나?...그러면서 청소년들을 향한 마음이 그 이전의 11년과는 다른, 하나님이 다시 부르신 것 같은... 그래서 그 것에 대한 기대가 있고...

연 교사가
그루터기를 지원하게 된 동기는
‘익숙함’에서 비롯된 위기감 때문이었습니다.

[인터뷰]연명은 교사 / 온누리교회 파워웨이브 1부
학생들을 만나는데, 제 안에 너무 익숙한 거에요. 하나님의 도우시는 성령님이 없어도 이 아이들과 만나서 소그룹을 진행하고, 무엇인가 나눔을 하고... 이러는 것이... 그렇게 하는 제 모습이 순간 발견되면서 이렇게 하면 안되겠구나 하는 마음 때문에

하지만,
1년 동안의 쉼과
예수전도단의 제자훈련과정,
성경공부 등을 통해
교사로의 부르심을 재확인 받게 됐고,
올해 다시 파워웨이브 교사로 섬기게 됐습니다.

[자막: 재충전하고 소명 확인, 다양한 교육도 가능해]

- 화면 전환 -

그루터기는
지난 2016년부터
온누리교회가 진행하고 있는
교사 안식년 제도입니다.

6년 이상 헌신해 온 교사들에게
자원을 받아
1년 간 교사로의 사역을 내려놓고
쉬면서 재충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이 기간 동안 교사들은
교회에서 지원하는
소정액의 교육비로 교육을 받고,
타 교회의 교회학교를 벤치마킹하는
기회도 가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노희태 목사 / 온누리교회 차세대 본부장
교회에서는 건강한 교사가 필요합니다. 공동체에 건강하게 소솏돼 있어야 하고, 또 하나가 있다면, 쉼을 가지며 자기가 그동안 했던 사역에 대해 돌아보고, 그 것이 하나님의 진정한 부르심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자막: 2016년부터 130여명 그루터기 시행]

올해 30명을 포함해
그동안
130여명의 교사들이
그루터기에 참여했습니다.

이 중
40여명의 교사들은
다시 교사로의 부르심을 재 확인받고
돌아왔습니다.

교사로 돌아오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교회 내의 다른 공동체에서
새 소명을 찾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노희태 목사1 / 온누리교회 차세대 본부장
또 그분들이 공동체에 잘 정착해서 또 부서 안으로 돌아오는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선생님들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있었고, 또 그 것들로 말미암아 지치거나 쉼이 필요한 교사들이 1년을 쉬고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다...

그루터기를 통해
부르심을 재확인 받은 교사들을 통해
다음 세대들의 새로운 어린 싹이
돋아 나오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