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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독교 학교 한자리에

859등록 20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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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00년 전 3.1운동 당시
기독교학교들은 어떤 역할을 감당했을까요?

어제 전국기독교학교대회가 열리고
기독교학교들이 3.1운동에 끼친 공헌을
재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전국의 기독교학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체성을 회복하고 사명을 되새겼는데요.

현장에 임성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전국기독교학교대회가 열렸습니다.

어제 영락교회 5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전국기독교학교대회는
‘기억하여, 함께하다’를 주제로
학술대회와 본대회가 진행됐습니다.

이번 대회는 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와
예장 통합, 감리교 등 교단 교육담당 부서를 비롯해
경신, 영락, 배재, 이화 등
기독교 학교들이 함께했습니다.

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는

수많은 기독교 학교들이 3.1운동에서
막중한 역할을 감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실들이 폄하되고 있다면서

우리가 먼저 마음속에 역사적 사실을
되새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대회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운성 위원장 / 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
“기독교 학교들이 3.1운동에 막중한 역할을 감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사실들이 폄하되거나 무시되는 현실을 보면서 우리가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겠고 먼저는 우리 마음속에 다시 한 번 새기고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뜻으로 오늘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본 대회에 앞서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감리교신학대학교 이덕주 교수와
장로회신학대학교 임희국, 박상진 교수가

각각 3.1운동과 기독교 학교의
‘역할’, ‘항일’, ‘과제’에 대한
연구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진행된 본 대회에는
전국 기독교 학교 관계자들을 비롯해

서울, 경기, 제주까지
전국의 학생, 학부모, 교사 등
20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 운영위원장
박상진 교수는 지역마다 있었던 기독교 학교들이
3.1운동의 진원지가 됐다면서

100년이 지난 지금,
고통 속에도 굴하지 않고 독립을 외쳤던
기독교 학교의 정신을 이어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상진 운영위원장 / 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
“31운동의 주역을 우리 기독교 학교의 교사들과 학생들이 감당했다고 하는 이 역사적 사실로 인해서 우리는 무한한 자긍심을 느낍니다. 오늘날 다시 31운동과 같은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하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신앙대로 결단하고 행동하는 우리 기독교 학교가 되길 원합니다.”

3.1운동에 기독교 학교가 기여한 것을
직접 확인한 참가자들은 다시금 교사, 학생으로서
하나님이 부르신 각 영역에서의 사명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권선형 교사 / 영락의료과학고등학교
“기독교 학교가 얼마나 희생을 했고 또 헌신해왔는지, 그 가치 위에 현재의 모습이 있었는지를 실감 있게 깨달을 수 있었고요. 앞으로 저는 어떻게 교사로서 가르침을 주고 이어나갈지 고민하는 시간들이 됐습니다.”

CGN투데이 임성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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