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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100년 전 3.1만세운동의 기폭제, 기독교 정신 되새겨야"

693등록 201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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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3.1만세운동의 민족대표 33인 중
16인이 크리스천이었는데요.

100년 전 믿음의 선배들의 그 정신을 이어받아
믿음과 애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기념예배를 드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일본인 목사가 참석해
일본의 만행에 대한 사죄를 촉구하는 시간을 가져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보도에 이주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길이 보전하세~ 대한독립 만세! 만세! 만세!]

3.1절을 한 주 앞두고 서울 서대문장로교회에서는
태극기를 들고 100년 전
그날처럼 만세삼창이 뜨겁게 울려 퍼졌습니다.

이 날 말씀을 전한 예장합동총회장 이승희 목사는
느혜미야와 100년 전 신앙의 선배들은
자신의 삶을 던져 조국의 현장으로 뛰어들었다며

우리가 조국의 현실 앞에서 외면과 비판으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신앙의 선배들과 성경 속 인물들처럼
복음의 정신을 회복하고
기도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승희 총회장 / 예장합동: 이승희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우리의 신앙의 선배들처럼, 역사속의 선배들처럼, 성경속의 믿의믜 사람들처럼
우리도 우리의 조국을 가슴에 품고 관심을 두는 우리가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3.1만세운동에 참여한 교회와
유공자를 기리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왕십리교회를 비롯한 고흥읍교회, 반야월 교회 등
총회산하의 42개 교회에
현판을 전달했습니다.
이어 경북 선산군 해평면에서 3,1만세운동을 이끌었던
고 백은 최재화 목사의 유족인 최성구 장로에게
3.1운동 유공자패를 전달했습니다.

일본 목회자가 참석해 일본의 만행에 대한
사죄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후쿠오카조난교회 사와 마사유키 담임목사는
일본이 36년간 조선을 식민 지배를 하며
한국인들의 자긍심을 훼손하는 굴욕적인 역사를 남겼지만

진실을 알려고 하지 않는 일본인들이 많다는 것에
슬픈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또, 하루 빨리 일본 정부가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고 사죄하며
화해를 구하는 일이 일어나기를 기도하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사와마사유키 담임목사 / 후쿠오카조난 교회:
: 3.1운동 100주년 맞이한 지금 다시 한번 동아시아의 참 주인이시며 화해와 평화,
사랑과 기쁨과 찬양을 주시는하나님 안에서 여러분과 함께 협력하고 싶습니다. ]

참석자들은 3.1기독교운동의 정신을 회복하고
다시 한 번 한국교회가
민족과 세계 앞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뜨겁게 기도했습니다.

[김정임 사모 / 대구달서교회:(사회적 반기독교적 이슈에 대한)
분명한 가치는 세워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자녀들과 청년들이 깨어 기도하고 포용하면서
나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전순금 권사 / 서대문교회: 우리나라가 복음으로 통일이 돼서 모두가 하나님께 영광돌리면서…]


CGN 투데이 이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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