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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북한 사역 위해 한자리에 모인 교회들

1229등록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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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 교회의 선교적 과제들 중
북한 선교와 통일 이슈는
빼놓을 수 없는 주제인데요.

북한 선교를 준비하는 교회들이
북한에 대해 알고,
사역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보도에 박건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근 한국컴패션이 주최한
2019 컴패션북한사역 파트너스 소사이어티 행사가
양재동에 위치한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렸습니다.

매년 열리는
컴패션 북한 사역 파트너스 소사이어티 행사는

컴패션과 북한 사역을
함께 진행하는 파트너 교회들의 정기 모임으로
올해 3회째를 맞았습니다.

한반도 정세 분석과 전망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김병로 교수는

김정은 정권 이후
북한의 대남 전략이
변화하고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이전에는
민족 제일주의를 내세워
통일을 주장했던 북한이

현재는
국가 제일주의를 내세우면서
북한의 결집력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자막: 민족 중심에서 국가 중심으로 변화한 대남 전략]

전에는 공식 석상에서
남측이라는 표현을 썼다면,

현재는 대한민국 대통령 호칭을 쓰는 등
대한민국을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김병로 교수 / 서울대학교 평화통일연구원
긍정적으로 보면 (북한이) 현실적으로 통일 문제에
접근하고 있다고 볼 수 있고,
반대로 민족주의자 입장에서는 우리 민족이
분열되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를, 통일이 좀 멀어지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를….

김 교수는
현재 북한 내에서
교육 개혁이 강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최근 상인 계급이 많아지면서
기존 기득권층과 다툼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병로 교수 / 서울대학교 평화통일연구원
북한에서 가장 많이 쓰는 슬로건이
'과학으로 비약하고 교육으로 미래를 담보하자'입니다.
그래서 교육계를, 대학교, 중고등학교 등 교육의 시스템을
바꾸는 과정이 아주 전면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어 발제로 나선
한국컴패션 북한 사역 담당 이승구 목사는

전 세계 국제 컴패션의
아동 양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북한 어린이와 실정에 맞는
양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현재 124개 교회가 협력 중이며
1300여 명이 어린이센터 전문 인력 프로그램을
수료한 상태라며,

이에 더해
2022년까지 200개의 교회가
협력하는 비전을 가지고
나갈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녹취] 양승구 부대표 / 한국컴패션
(북한이) 부분적인 개방이 되든지,
조건적인 개방이 되든지, 아니면 형식적인 개방이 되든지 간에
앞으로 한반도의 변화에 따라서
예상되는 개방 시나리오와 기독교 수용 시나리오에 대해서
거기에 대응하면서 준비하겠다는 것입니다.

행사에 참여한
250여 명의 참가자들은

각 교회와 단체에서 진행하는
북한 사역들을 공유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최영구 목사 / 수명산교회
컴패션에서 제공하는 각종 교육과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북한선교, 특별히 어린이의 전인격적인 양육과 관련된 동기를
계속 고취시키면서 교인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주희 총괄팀장 / 선한목자교회 북한 어린이 with 컴패션 사역팀
이 모임에서 저희들이 비전을 보게 되었고
이 부분들을 좀 더 공유하기 위해서
북한 어린이 with 컴패션이라는 소식지를 만들어서
통일이 되는 그날을 바라보면서 함께 꾸준히 기도와
재정적인 후원과 관심들이 일어나기를 원합니다.

한국 교회가
북한 선교 비전으로 하나가 돼 사역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꿈꿔봅니다.

CGN투데이 박건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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