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스라엘 성지순례,
기독교인이라면 한 번쯤은
꿈꿔볼 여정인데요.

이스라엘 관광청이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위한
세미나를 준비했습니다.

보도에 임성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 관광청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7차 2019 이스라엘 성지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이스라엘 관광청에 따르면
최근 한국 관광객들의 이스라엘 여행 수요가
사상 최대인 4만 5000명으로 늘어나면서
성경의 현장인 이스라엘 성지순례
또한 인기가 높아졌다며

실질적인 정보들을 전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습니다.

세미나에는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관심 있는
목사 등 교회 지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이스라엘의 역사와 성경 지리적인 이해와 더불어
다양한 정보를 접했습니다.

성서를 따라 걷는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주제로
강의를 맡은 김진산 목사는
구약과 신약의 지명에 대한
히브리어와 헬라어의 이해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 현지에서
20여 년 동안 성지순례 가이드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진산 목사는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통해

지리와 히브리 원어를 이해하면
성경 전체의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진산 목사 / 터치바이블아카데미
"예루살렘을 오늘날 랍비들이 해석하는 것 중에 하나가 뭐냐면 바로 이곳에서 온 민족이 온 나라가 온 지파가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그러므로 우리 안에 샬롬을 이루는 장소다. 이것이 지리적인 요소로 성경을 해석해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외에도 합동신학대학원 부속
성경지리연구소 고양주 목사가
성경 지리와 성경 이해를 주제로 강의했습니다.

이날 세미나에는
이스라엘 관광청 국문 웹사이트
론칭 발표도 진행됐습니다.

새 웹사이트는
꼭 가봐야 하는 명소를 비롯해
지역별 날씨, 비자 등
여행 준비에 필요한 정보가 담겼습니다.

특히 이스라엘 관광청 공식 가이드북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여행사별 이스라엘 성지순례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비교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녹취] 조정윤 소장 / 이스라엘 관광청
"국내 관광청에서는 유일하게 여행정보와 여행 상품을 한눈에 바로 볼 수 있도록 준비해봤고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여행사별 이스라엘 여행상품을 바로 예약할 수 있도록 여행사 링크가 제공돼서 그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CGN투데이 임성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