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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추양 한경직 목사님을 기억하며

1125등록 201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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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해방 이후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 기독교 성장에 많은 영향을 미친
추양 한경직 목사.

한 목사가 소천한 4월을 맞아
그를 기념하고 정신을 계승하려는 강연회와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신효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사단법인 한경직기념사업회가 주관한
2019 한경직 목사 기념 강연회가
‘나라 사랑의 씨앗이 된 복음’이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해방 후 월남 기독교인들의 국가 건설운동과
영락교회 청년회의 탄생을 제목으로 강연한
서울신학대학교 박명수 교수는

해방 이후 한경직 목사와 기독교 청년들은
북에서 민주 사회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 노력이 좌절되자 월남해
남한에서 민주 국가를 건설하고자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루어진 반공 활동에서 지나친 폭력은
분명히 잘못된 것이지만
이들의 활동은 자유대한민국 건국 운동이라는
큰 틀에서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복음 해석을 중심으로
‘한경직의 기독교적 건국이념’에 대해 발제한
영남신학대학교 이혜정 교수는

“한경직 목사의 민족의식과 신앙의 외연화는
민족의 시대적 과제와 대응하는 사례이자
민족과 신앙에 헌신하는 목회자로서 본받을 만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 이혜정 교수 / 영남신학대학교]
(한경직 목사 삶의 화두는) ‘한국의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입니다. 때로는 기독교와 한국, 이 두 가지가 너무나도 깊숙이 결합돼 있어서 마치 하나인 것처럼 보입니다. 이것이 그분의 생애마다 나타나 있습니다.

또, 오늘날은 한경직의 입장을 고수하는 자세가 아니라
시대적, 민족적 현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헌신하려는
‘한경직의 신행일치’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습니다.


지난 28일에는 영락교회 본당에서
2019 한경직 목사 기념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올해는 공동 수상자로 동숭교회 김건철 장로와
주바라기 선교회 대표 하재호 목사가 선정됐습니다.

동숭교회 김건철 원로장로는
교계 연합사업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노회, 교회 설립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와
성도들의 귀감이 되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 김건철 장로 / 2019 한경직 목사 기념상 수상자]
한경직 목사님을 닮아 살라는 뜻으로 상을 주신 줄 압니다.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입니다. 사람을 행복하게, 세상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 앞장서서 기도하면서 실천하겠습니다.

주바라기선교회 대표 하재호 목사는
다음 세대를 위한 청소년 선교사역을
헌신적으로 감당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인터뷰 : 하재호 목사 / 2019 한경직 목사 기념상 수상자]
20년 선교하면서 지금까지 캠프를 통해서 30만 명의 젊은이들과 2만 명의 지도자들을 영적으로 깨울 수 있었습니다. 다음 세대, 우리 새벽 이슬 같은 젊은이들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데에 남은 생애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CGNTV가 제작한 영상 ‘메시지 어게인’ 중
한경직 목사의 육성설교를 바탕으로 한 영상이
지난 28일 영락교회 주일예배에서 상영돼
성도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습니다.

CGN 투데이 신효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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