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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1세대들의 믿음, 지키고 흘려보내고”

254등록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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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믿음의 ‘유업’이라는 말,
많이 사용합니다.

그만큼 신앙과 믿음은
다음세대로, 아래로 흘러가는 것이
중요한데요.

우리 기독교의 지금을 있게 한 신앙 1세대들이
다음 세대를 위해 힘 있게 중보하고 있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주보를 나눠주는 섬김이도,
예배 반주를 담당하는 섬김이도
70대, 80대입니다.

찬양을 위한 자막은
목사가 직접 입력하고 인도합니다.

이렇듯 잘 짜여진
예배의 모습은 아닙니다.

[녹취]말씀 합독
올 때에 귀신이 그를 거꾸러뜨리고 심한 경련을...

그러나,
찬양을 부르고, 말씀을 합독하고
목사님의 설교에 아멘으로 화답하는
믿음의 고백들은
그 어떤 예배보다 힘이 있습니다.

[녹취]조동욱 목사
영적 교만이 찾아오면 자꾸 자기를 드러내려고 합니다. 여러분 기도할수록 겸손해지기를 축원합니다. 예배할수록, 예배의 신앙이 60년, 70년... 그 것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나와 하나님이 늘 함께 하는 것을 통하여서 다른 사람에게 그 사랑을 전달할 수 있어야...

우리나라 신앙 1세대들이
몸이 불편한 가운데서도,
신체가 연약해진 상황에서도
믿음을 지키며 예배드리는 모습입니다.

수원에 위치한
유당마을 실버타운 빛과소금교회 성도 50여명은
이날도 어김없이 단정한 모습으로
예배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주보를 나눠주는 김흥열 집사는
2년 전 아내를 여의고 이 곳에 왔습니다.
일흔 살인데, 가장 젊은 청년이라 불립니다.

[인터뷰]김흥열 안수집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라는 하나님의, 성경구절이 자꾸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있는 곳에서 가능한 한 내가 할 수 있는 것, 여기에 계신 분들이 대부분 육신이 쇠해서 걷기도 힘들고... 몸이 안 따라줘서 (아무 것도) 하지를 못하세요. 그래서 내가 할 수 있을 때 선한 일을 좀 해 보자...

힘 있게 피아노로 예배를 섬기지만
박인순 권사는
4년 전 부러진 팔 때문에
일상 생활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인터뷰]박인순 권사
오자 마자 반주를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어떤 장로님이. 그래서 지금 손이 다쳐서 못 한다고 했더니 “멜로디라도 치세요” 그래서 그 때부터 시작해서, (손목이 아파서) 아무 것도 못해요. 다른 건. 그런데 반주는 하는 것 보니 하나님 은혜에요 정말. 감사하죠. 이런 사명을 주셔서 아 하나님이 이렇게 쓰시려고 나를 훈련시키셨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성경을 실천한 교회’라는 주제를 갖고
6년 전 시작된 빛과소금교회는
이렇게 성도들의 평균 연령이 여든 다섯 살 입니다.

[인터뷰]조동욱 목사
마지막을 준비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겠다, 또 신앙을 지켜오기는 하셨지만 약간 비뚤어진, 부족한 신앙... 마지막에 믿음이 탈락되지 않도록 지켜주는 것이 참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말씀 중심으로, 그래서 이 분들에게 말씀을 많이 읽히고, 기도를 하게 하고... 그리고 설교 시간에도 원색적으로 설교를 해요. 그렇게 살면 안 됩니다... 그리고 이 분들이 그렇게 기도함으로 다음 세대도 회복될 수 있는 소망을 갖고 사역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복지와 선교,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하고,
매년 분기별로 말씀을 정해서
200~300독씩 해 나갈 정도로 열정이 가득합니다.

가까운 곳에서
이렇게 예배드릴 수 있음이
기쁘고 감사할 뿐이라고 어르신들은 전합니다.

[인터뷰]강병희 장로
지금 내가 여기까지 온 시간, 시간, 순간, 순간이 나의 천사가 안 지켜줬으면 내가 이 자리에 없었다, 그런 결론을 항상 기도하다가는 감사를 해요. 4시에 깨서 4시 반에 교회 올라와서 6시 반까지 새벽 재단을... 누가 오나, 안 오나, 있으나, 없나 혼자서 기도하는데 아주 신앙생활 하기가 좋아요.

[인터뷰]이영자 권사
말씀이 있고, 예배가 있는 곳에 아파도, 눈꼽만 떼고 오면 말씀이 있고, 교회가 있으니까. 그래서 요즘 너무 행복해요.. 말씀으로 양육하고 매일 매일 말씀을 붙들어라. 그래서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을 주목하는 것, 그 것이 중보기도에요.

아흔 일곱 살,
최고령 성도인 송낙현 권사는
과거 북한 땅에 존재하던 교회의 모습들을
생생하게 기억하며 중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송낙현 권사
언제 뭐 천국에 갈 지 몰라도 제가 (기도하고) 그래요. 북한이 하나님을 배척하는 것은 반드시 망하게 돼 있는데, 통일이 되면 통일이 되면, 그 많던 무너진 교회들을 다 재건해서 북한의 하늘에 찬송소리가 울려 퍼지고...

많은 사역을 한 것은 아닙니다.

그동안 믿음 안에서 사시던 삶을 격려하고,
방향을 제시한 것 뿐이라고 조 목사는 겸손히 말합니다.

[인터뷰]조동욱 목사1
예배도 걸어서 오시고, 또 말씀 듣고, 그 것을 삶에 반영하고. 신앙을 꾸준히 유지하는 분들이라서 그 갖고 있었던 신앙의 힘, 그 것을 어디에 쏟아 부어야 하는데... 본인들이 연약해지고, 나는 못해. 이런 마음이 있으셨던 것 같아요. 방향을 정해드리고, 복음을, 복음 통일을 위해서, 또 자녀를 위해서, 다음세대를 위해서 기도하지 않으면 교회는 없다. 이런 것들로 같이 나누면서...

한 번 입을 여시면
끊을 수 없을 정도로
성도들의 간증은 넘쳐납니다.

당장 눈에 보이지는 않는 것 같지만,
그 생명력은
기도를 통해 다음세대로
분명히 흘러가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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