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l in’이라는 주제로 열린 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만 8천여 명의 청년들이 참석했습니다.
4시간 동안 이어진 대회에는 설교자들이 각각 ‘만나다’, ‘비우고 채우다’, ‘보내다’를 주제로 청년들에게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한국대학생선교회 박성민 목사는 한국의 많은 청년들이 상황에 눌려 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면서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찾으라고 조언했습니다.
[녹취] 박성민 목사 / 한국대학생선교회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는 것을 죄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지금 예수님을 모르고 하나님을 모르고 방황하면서 상황의 포로가 돼서 잘못된 주인을 만나서 잘못 가고 있는 그들을 향해서 복음을 줄 수 있는 사람들 전해줄 수 있는 사람들, 사랑이 필요한 곳에 사랑을 줄 수 있고 섬김이 필요한 곳에 섬김을 할 수 있는 그런 일들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일산광림교회 박동찬 목사는 청년들에게 세상 속에서도 그리스도의 거룩을 나타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목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고난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세상을 변화 시키는 것은 세상의 힘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거룩함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녹취] 박동찬 목사 / 일산광림교회 “십자가 사건이 예수님의 패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지 않습니까? 세상에서는 그것이 지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그것을 통해 세상의 역사를 바꿔버리시고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가졌다는 것은 나도 예수님과 같은 삶을 살겠습니다, 거룩한 삶을 살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거룩에는 힘이 있습니다. 사랑에는 힘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변화된 삶의 중요성도 제기됐습니다.
순회선교단 김용의 선교사는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절망이 삶에서 가장 비참한 것이라며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다면 그리스도인으로서 변화된 삶의 모습이 드러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용의 선교사 / 순회선교단 “내 영혼에 참된 안식을 줄 수 없고 내 영혼과 운명을 바꿀 수 없는 것을 위해 애를 쓰다가 끝나고 맙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셔야 하는 가장 먼저 된 은혜가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 없는 인생이 얼마나 비극인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참가자들은 대학과 직장 등 자신들이 살아가는 삶 속에서 그리스도의 거룩함을 드러내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신수빈 참가자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 때문에 마음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대회 통해서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 황병수 참가자 “저도 취업 준비생이고 앞으로 사회로 나아가야 되는 시점에서 제가 기독교인인 것을 밝히고 거기서 거룩하게 살 수 있기를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