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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육

가정예배 메이트④ : “가족의 입술을 열어라~”

997등록 20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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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가정예배를
즐겁게, 오래 지속할 수 있게 하는 방법들.

CGNTV 신개념 가정예배 프로그램
‘아무리 바빠도 가정예배’를 통해 배워봅니다.

CGN투데이 섹션기획보도 캠페인
‘가정예배 메이트, 함께 뛰면 쉬워요’
네 번째 순서는 ‘가족의 입술을 열어라’입니다.

김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녹취1]
강부중 권사: 안다고 크게 말씀드려...
김조엘: 모르겠어..
문영재 목사: 잘 모르고...

진행자가 묻는 말에 ‘모르겠다’로
일관하고 침묵했던 아이들의 모습이
녹화가 끝나는 날쯤 되자 달라집니다.

[녹취2]
문영재 목사:우리 조엘이는 하나님보다 내가 사랑하는 것이 있나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김조엘: 장난감이랑, 돈
문영재 목사: 우리 호윤이는 혹시 내가 하나님 보다 더...
강호윤: 저는 하나님이 최고라고 생각하는데요...

자신의 답변을
어른들이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고민하지 않고
거침없이 대답을 이어갑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답변하기까지는
섬세한 배려와 공감이 필요했습니다.

[녹취3]
공휘: 생각이 많을 나이죠.
문영재 목사: 제가 저희 아들에게 이 질문을 한 번 똑같이 해봤어요. 잘 모르더라고요.

실제 아빠가에서도
문영재 목사와
각 가정의 부모들은

아이들이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도록 공감해주고,
어떤 이야기를 하든
눈을 빛내며 들어주는 시간들이 반복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가정예배가 지속 가능하려면
모든 가족 구성원들,
특히 어린 자녀들이
예배를 즐거워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방적인 예배가 아니라
아이들이 먼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입술을 열어주고,
마음을 열어줘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이대희 목사 / 예즈덤성경하브루타 연구소장
하고는 싶은데 어디서 배운 것도 없고, 훈련도 안됐고, 성경을 가르치려면 막상 어디서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모르겠고...그러니까 프로그램으로 가정예배 기도하면서 하자. 그러면 얼마 하다가 흐지부지 하게 되고... 서로 나누고 질문하고 대답하는 방식으로...

[인터뷰]주수일 이사장/진새골 사랑의 집
우리 아들이 그러더라고... 우리 집은 가정예배만 안 드리면 천국인데, 가정예배 때문에 지옥같아요...(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야, 신사적으로 일어나자” 그러면 얼굴 차니까 그걸로 세수하고 그냥 나와서 예배를 드렸어요... (이제는) 맏아들이 기타를 준비해 와서 찬양을 연습하면서 “아버지 오늘 찬송가 몇 장할거에요”... 그리고 자기가 다니면서 동생들 다 깨워서 앉혀놓고,,,

아이들에게
대화의 주도권을 넘겨주는 방법 중 하나는
하브루타식 성경공부입니다.

[인터뷰]이대희 목사1 / 예즈덤성경하브루타 연구소장
성경을 이야기로 재연을 해서 그 이야기를 가지고 서로 대화를 나누는거죠. 그러다보면 아이들이 점점 궁금한 것이 있고, 질문할 것이 있고... 물어보면서 서로 상호 대화를 하면서 구지 거기에 답을 안 해도 돼요. 아이들 스스로 점점 시간을 넘어가게 돼요. 부모에서... 말씀을 나누다보면 밤을 새울 때도 있고...

질문식 대화도
아이들의 입을 여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인터뷰]임경근 목사 / 다우리교회, ‘교리와 함께하는 365가정예배’ 저자
자연스럽게 성경 읽고, 성경에 대한 것을 질문할 수 있고, 그러면 자녀들이 잘 들었는지, 주의 깊게 경청했는지, 이런 것들을 확인할 필요가 있고, 질문을 하면 아이들은 대답하기를 굉장히 즐거워합니다. 들었으면 누구나 대답할 수 있는 그런 대답들을 할 수 있도록 그런 쉬운 질문들을 해서... 아이들과 대화를 유도하고, 아이들은 생각할 수 있도록 하고...

질문에 시큰둥한
사춘기 자녀들이나
질문에 답하기 어려운
어린 나이의 자녀라면
좀 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인터뷰]임경근 목사1 / 다우리교회, ‘교리와 함께하는 365가정예배’ 저자
질문하는 것이 결코 어렵지 않거든요. 어른이 질문을 하면 도망을 가려고 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하면 야단을 맞으니까, 기타 등등 여러 요인 때문에 질문 시간을 굉장히 힘들어한다고...(예를 들면) 답이 정해진 질문을 하는 거죠. 오늘 아브라함이 아빠가 읽어준 성경에 나왔지? 이렇게 물으면 이 아이는 ‘예’라고 대답하는 것만 훈련이 돼 있어요. ‘예’라고 대답을 해요...

아이들이 입을 열자
가정예배 분위기가
더 활발해집니다.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할 때
가정예배는 계속됩니다.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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