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도로 울부짖는 국가조찬기도회가 다음 달 25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됩니다.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는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기도가 가장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며,
교회와 사회가 하나 되기 위해 기도하겠다고 다짐을 밝혔습니다.
올해 기도회 주제는 통합과 화합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주여 하나 되게 하소서’로 결정됐습니다.
[녹취] 김진표 국회의원ㆍ국회조찬기도회 회장 “국가가 어려울 때마다 성도들이 모여서 한목소리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반듯이 응답해주셨던 그런 많은 기억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도회를 통해) 사회적인 화해와 국가적인 통일 또 미래에 대한 비전을 우리 교회가 대한민국에 제시하는 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특히 올해 기도회는 예년과 달리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과 연합기관장이 참여해 연합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가조찬기도회는 순서자의 균등한 분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설교자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직전 총회장인 대구 반야월교회 이승희 목사가 맡았고, 축도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김태영 총회장이 맡았습니다.
또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대행 윤보환 목사가 대표기도를 한국교회연합 권태진 대표회장이 공동기도문을 낭독할 예정입니다.
국가조찬기도회 두상달 회장은 사회의 분열과 갈등엔 교회의 책임이 있다면서
통합과 화합을 넘어 희망을 꿈꾸는 기도회가 되도록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두상달 회장 / 국가조찬기도회 “행사라기보다 정말 나라가 어려우니까 우리의 못다 한 책임을 목 놓아 통곡하면서 우는 통곡의 미스바 광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기독교가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지 않기 때문에 이런 기도를 통해서 사회의 갈등이 봉합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정말 울면서 통곡하면서 기도하고자 합니다.”
기자회견에 앞서 열린 준비기도회에는 한국교회총연합 류정호 공동대표회장이 말씀을 전하며 민족을 살릴 수 있는 국가조찬기도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류정호 총회장 / 기독교대한성결교회ㆍ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 “하나님 앞에 울부짖는 기도는 정말 이민족을 살려내는 그런 생수와 같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