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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두려움 넘는 상식이 필요한 때”

782등록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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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청년사역연구소 소장이자
산본교회 이상갑 목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를 대하는 10가지'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두려움과 정치적으로 양극화된 반응 등
균형을 잡기 어려운 이때에
이 글은 많은 기독교인들의 공
감을 얻고 있는데요.

임성근 기자가
이상갑 목사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헤드라인 – 코로나19 “두려움 넘는 상식이 필요한 때”

큰자막 – 청년사역연구소 이상갑 소장 인터뷰

이상갑 목사는 위기의 상황일수록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분명한 기준과 방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엽니다.

특히, 전염병을 하나님의 심판이라고 보는
인식부터 잘못됐다고 분명히 못 박았습니다. =

[인터뷰] 이상갑 목사 / 산본교회
“심판론이라는 것은 조심스럽게 접근하지 않으면 믿지 않는 분들로부터 오히려 불신감을 심어주기가 아주 좋다고 생각됩니다. (심판은) 하나님의 영역이지 인간이 그것을 하나님의 심판이다 아니다 함부로 말하는 것은 굉장한 우를 범하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목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어나고 있는 혐오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혐오는 상처를 주고
커지면 커질수록 위험하다며
특정 지역과 사람을 혐오하는 일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상갑 목사 / 산본교회
“성경의 말씀을 어떤 특정 지역으로 말하거나 특정 국가로 얘기하면 그것이 자칫 잘못하면 혐오로 확대되고 그것은 신앙에 대한 그릇된 이미지를 또한 심어주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보죠.”

일부에서 반론을 제기하고 있는
교회들의 미디어 예배 전환에 대해서도
이 목사는 상식을 존중하고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상갑 목사 / 산본 교회
“교회는 정말 위생의 기본과 상식을 준해서 판단하고 행동할 때 오히려 교회의 신앙이 건강해질 뿐만 아니라 그 사회를 지켜 가는데 함께 기여를 할 수 있는 거죠.”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로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는 상황 가운데,

이 목사는 두려움은 일상을 파괴한다며
기본을 잘 지키며
두려움을 넘어 일상을 지혜롭게
지켜나갈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인터뷰] 이상갑 목사 / 산본교회
“그 시대를 향한 위로자와 격려자의 역할 그것을 교회가 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교회가 불안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확실하게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그 시대 속에 꼭 해줘야 될 일을 함께 감당해 줌으로써 짐을 함께 져주는 것이 성경적인 방향성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 목사는 특히 신천지에 대해서는
강경 대처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신천지의 교회 폐쇄 기간 동안
기성교회의 방문을 금하고
발각될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상갑 목사 / 산본교회
“이번 기회에 한국교회 내 신천지에 대해서 철저하게 정확하게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고 또 신천지는 무조건 교회 안에서 어둠의 일을 하는 거짓의 사람들 추수꾼들 을 전부 철수시키는 것이 그들이 해야 될 정말 사죄하는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상갑 목사는 마지막으로 현 상황에 대해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기도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이상갑 목사 / 산본교회
“교회는 철저하게 대안적 사고를 하고 문제 속에 뛰어들어서 그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설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들이 있을 때 교회는 해야 될 일이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추구해 갈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할 수 있어야 하죠. 그게 진짜 교회죠.”

CGN투데이 임성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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