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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캠퍼스 사역 비상... 대책은?

754등록 20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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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전국의 모든 대학이 개강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신입생이 들어오는 3월은
캠퍼스 선교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선교단체들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요.

각 단체들은 어떤 상황이고,
또 어떤 대책들을 마련하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임성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가의 개강 시기에 맞춰
신입생 모집에 열을 올리는
캠퍼스 선교단체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3월 한 달은 한해 농사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언균 목사 / CCC 대학사역 책임
“캠퍼스에서 전도하고 신입생들을 초청하는데 어려움이 예상 되고요. 어떻게 보면 사역적으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이런 상황 가운데 캠퍼스 선교단체들은
어떤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가장 시급한 건
신입생을 어떻게 만나냐입니다.

개강 자체가 연기됐기 때문에
학교에서 신입생을 만나는 건
거의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학생신앙운동 SFC는
이를 위해 지역 교회와의 연대를 통해
신입생들을 접촉하고 있습니다.

또 자체 출판한 책을 파일로 만들어
신입생들에게 배포하며 연락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태영 목사 / SFC 전국대표간사
“그리스도인으로서 한 대학생으로서 어떻게 교회생활을 해야 되는가? 이걸 선배들이 쓴 글을 모아놓은 책이 있습니다. 신입생들에게 보내주면서 그걸 매개체로 해서 같이 체크하고 질문도 받고 그러면서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이야기를 통해서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주일 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캠퍼스 선교단체들도 가급적 모이는 것을 피해
온라인으로 사역 방향을 틀은 건 동일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의 빠른 회복과
위기를 맞은 캠퍼스 선교를 위해
온라인 공간에서 기도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 또한
모든 선교단체에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기독학생회 IVF의 경우
코로나19의 숫자를 따 매일 밤 10시 19분에 맞춰
전국의 학생들이 온라인 공간에서
코로나로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혁수 대표간사 / IVF 전도전략부
“리더 모임이라든지 기도회 큐티 모임 이런 것들을 온라인 앱을 활용해서 하고 있습니다. 그게 이제 저희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특별히 요새 대학생들이 인스타그램을 많이 하거든요. 인스타그램에 많이 노출할 수 있도록 홍보자료들을 공유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미디어 사역을 활발히 펼쳐온
한국대학생선교회 CCC는 위기관리팀을 구성하고
모든 공식적 집회와 훈련 등을
온라인으로 전환했습니다.

특히 CCC는 지난 한 주간 각종 SNS를 통해
매일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4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신약 통독을 진행했습니다.

방송에서는 성경통독뿐만 아니라,
전국 각 지역과 전화 연결을 통해
현지 사역 상황을 나누고 기도하는 한편,
영상을 통해 보내온 특송 등
다양한 시간으로 전국의 회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이언균 목사 / CCC 대학사역 책임
“창의적인 방법을 통해서 온라인으로 서로 나누고 훈련하고 멤버 케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변하는 시대 맞춰서 또 학생의 성향에 맞춰서 오래전부터 CCC는 영상이나 유튜브나 온라인 사역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준비를 했습니다.”

캠퍼스 선교 최대의
위기 상황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선교단체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기회 삼아 개인 영성에 집중하고
회복되는 시간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언균 목사 / CCC 대학사역 책임
“개인적인 영성을 추구하고 그래서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친밀감을 가지는 시간으로 우리가 삼고자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허태영 목사 / SFC 전국대표간사
“우리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중요하다고 말은 했지만 이번과 같이 진짜 한 명이 중요하다고 인식하지는 못했을 거 같아요. 한 명 한 명이 참 중요하다는 걸 좀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CGN투데이 임성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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