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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디지털로 복원한 한국교회 근현대사

612등록 20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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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74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한국기독공보가 최근
옛 신문을 디지털화 시키는
아카이브 작업을 해왔는데요.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한국 사회뿐만 아니라
한국 교회의 역사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고 합니다.

조준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팅▶

최근 한국기독공보 회의실에서
디지털 아카이브 세미나 관련
기자간담회가 열렸습니다.

한국기독공보는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교계 언론 및 주간신문 최초로
옛 신문을 디지털로 복원하는
아카이브 작업의 의미와 가치
등에 대해 나눴습니다.

[녹취] 안홍철 사장 / 한국기독공보
(한국기독공보의 74년 역사 속에) 대한민국의 격동기가 있었고 한국교회의 중요한 근현대사가 담겨있기 때문에 그 기록을 우리가 회복시키고... 그 모든 것들을 복원해서 과거의 것들을 통해서 새롭게 미래로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디지털로 전환된 자료는
올해 안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4만 여 쪽에 달하는 옛 신문을
인터넷으로 보고, 쉽게 검색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검색어’, ‘기간’ 등을 설정하고
‘텍스트’와 ‘원본 이미지’로
기사를 확인해볼 수도 있습니다.

한국기독공보 안에는
신탁통치부터 한국전쟁,
59년 교단 분열 등 한국 사회와
한국교회의 근현대사가 담겨 있습니다.

디지털 아카이브 작업은
2년이 넘게 진행되어 왔으며
결과물은 연구진, 학생, 신앙인 등에게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녹취] 손승호 박사 / 명지대학교 객원교수
(한국기독공보가)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민주화에 굉장히 많은 영향을 미쳤다라고 상식선에서 알고 있는데... 에큐메니칼지 그리고 총회기관지로서의 기독공보를 놓고 보고 싶어서 60년부터 87년까지 잘라서 봤습니다.

또한, 서울장신대 정병준 교수는
한국기독공보를 통해
미시사적 연구 또한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녹취] 정병준 교수 / 서울장신대, 한국장로교역사학회 회장
(한국기독공보가) 한 입장만을 소개한 것이 아니고 굉장히 다양한 입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 소개했어요... 한 분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 입장, 신학적 입장이 다 담겨있습니다. 역사 연구를 할 때, 기독공보 아카이브를 열어보지 않고는 권위가 떨어질 정도로...

오는 30일,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에서
한국기독공보와 한국장로교역사학회가
‘한국교회 역사, 디지털을 만나다’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공동 개최할 예정입니다.

CGN투데이 조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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