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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과 방역 사이' 논란 속 QR코드 어떻게?

635등록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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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QR코드를 찍고 들어가야 하는 모습들.

누구나에게나
언제든 문이 열려 있었던 교회에
코로나19 대유행이
가져온 새로운 모습인데요.

보안 문제 등 논란도 많습니다.

이에 교회들은
보안과 감염예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조준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교회방역강화수칙을 해제한다고 발표했지만
교회마다의 철저한 방역활동은
지난 주일에도 교회마다 이어졌습니다.

온누리교회, 순복음교회, 오륜교회 등
대형 교회들에서는 지난 주일에도 여전히
QR코드 등을 기반으로 한 전자출입명부를 통해 철저하게
성도들의 입 출입을 관리했습니다.

이 교회들에서는
교인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는 등의 노력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런 노력은
교단들을 중심으로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근 기독교대한감리회에서도
‘바로서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로앱’이라는 전자출입명부 서비스를 도입해
교단과 상관없이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 /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리회가 이것을 미리 준비를 했어요, 선제적으로. 정부에서 제한조치 들어가고 (하기 전에). 이 불편한 (수기) 기록들, 손의 간접적인 접촉으로 인해서 전자출입명부에 관한 것들을 준비 했는데

기독교 업체들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움소프트의 최병진 대표는
‘패스토리 QR코드 전자출입명부’를
무상으로 교회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병진 집사 / 새움소프트 대표
교회가, 당장 예배가 멈췄잖아요? 그리고 교회가 멈추면서 출석부를 작성하는 것을 정부나 사회에서 권장하니까 교회에도 이런 부분들을 적용하면서 준비하자는 취지였고.

패스토리는
개인정보 보안이 중요한 만큼
G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QR 위변조 방지 특허기술 등을 도입했습니다.

교회정보기술연구원 이동현 원장은
QR코드를 활용해 전자출입명부를 운영할 경우
주의해야 할 점, 보완점 등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이동현 목사 / 교회정보기술연구원 원장
(QR코드에는)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암호화를 통해서 출입정보를 안전하게 전송해야하거나 모여진 자료에 대해서 안전하게 관리해야 할 책임이 교회나 국가에게 있습니다. 일정기간 후에 모여진 데이터는 폐기해야 하고요. 이를 위해 교회에서는 담당자를 지정하고 관리, 운영해야 합니다.

또한 무료 QR 코드 서비스 제공 등
이단들의 움직임에도 주의가 필요해
인증된 기독교 업체인지 확인은 필수입니다.

이 원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교회가 보안에 있어
더욱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이동현 목사 / 교회정보기술연구원 원장
컨택트 시대에서 언택트 시대로 변화하고 있는데요. 변화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교회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인 교회들이 많이 있습니다. 총회나 기독교대학과 같은 단체에서 많은 연구와 대안을 제시해야 한국교회가 변화의 속도를 맞추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CGN투데이 조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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