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비대면 예배 이념적 갈등 등 큰 위기에 직면해 있는 한국교회를 살리기 위한 라이트 하우스 기도회가 지난주까지 40일간 진행됐는데요.
기도회를 통해 모여진 4억여 원의 마음들이 미자립교회들을 위해 사용됩니다.
김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지난 주말까지 40일간 매일 오전 10시에 진행된 캄 선교회의 라이트하우스 온라인 기도회 현장입니다.
[인터뷰]데이빗차 대표 /KAM선교회 아무 아젠다나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그냥 기도하자... 내가 기도의 자리에서 바뀌면 나라는 하나님이 바꾸시는 것이다.
[매일 1만여명 기도회에 함께 참여]
한국 기독교계에 도전을 줄 수 있는 연자들이 세워져 말씀을 선포했고, 매일 만 여명이 참여했습니다.
[4억여원 헌금 504개 한국 교회에 전달]
캄선교회는 7월 27일부터 시작된 이 기도회를 통해 총 3억9880만원의 헌금이 모였고, 이 헌금을 504곳의 교회들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 교회는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미자립교회,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교회, 탈북인 교회 등입니다.
[인터뷰]데이빗차 대표1 /KAM선교회 (한국교회가 억울한 이때에) 제일 억울한 분이 예수님이지 않는가.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서 조롱당할 때 억울하다고 십자가에서 내려오셨으면 이런 은혜를 못 누릴텐데... 한국교회가 억울하지만 다시 겸손하게 회개하고 기도하고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면... 아 그래도 이 땅의 소망은 교회구나...
[10월부터 ‘화해’ 주제 5차 라이트하우스 기도회]
10월부터는 ‘화해’를 주제로 = 5차 40일 라이트하우스 기도회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인터뷰]데이빗차 대표2 /KAM선교회 부모와 자녀세대 간의 갈등이 있고, 경영자와 종업원 간의 갈등이 있고, 목사님과 성도 간의 등이 있고... (갈등들이) 묶여 있는데... 이것을 누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기도의 용광로가 세워지면 용서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진리 가운데 우리가 화해할 수 있으면 좋겠다.
한편, 캄선교회는 통일 이후 북한 주민과 도시를 섬기기 위해 교육 선교, 일터 선교 등을 준비하고 있는 단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