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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 첫 온라인 총회로 개최

518등록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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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측 총회 소식 보도했는데요.

같은 날 개회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측 역시
교단 사상 첫 온라인 총회로 개최됐습니다.

다뤄진 주요 안건과
주요 과제들을 주영희 앵커가 전합니다.

◀리포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가
최근 경기도 용인 새에덴교회를 본부로
전국 35개 교회를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으로 연결해
첫 온라인 화상총회를 개최했습니다.

방역수칙을 따라
교회별 QR코드로 출석체크를 실시하고
오후 2시 개회된 총회에서는
신임 임원회 선출 등의 절차가 진행됐습니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세움’입니다.

김종준 직전총회장은 이날 설교에서
지난 104회 총회를 노회, 납골당 등을 포함한
여러 문제 회복의 장으로 평가하고
제105회 총회를 위해 지혜를 모으자고 전했습니다.

또 하나님은 시대마다 사람을 통해 뜻을 이루신다며
105회 총회 임원들이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받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준 직전총회장 / 예장 합동
사울 왕이나 엘리 제사장이나 가룟 유다처럼 오히려 폐기 처분 당한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105회 총회 임원들과 총대 여러분들이 하나님께 쓰임 받는 도구들이 되셔서 총회를 바르게 건강하게 아름답게 세우는 (그런 주역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신임 총회장에는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선출됐습니다.

소강석 신임 총회장은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 바로 세우기,
코로나19극복 대응사역팀 신설,
신속 정보 전달 위한 유튜브 채널 개설 등을
우선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여전한 관심사인
총신대 문제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소강석 총회장 / 예장 합동
무엇보다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을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믿음의 선진들의 땀과 눈물로 세운 총신을 속히 정상화 되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과 관련해서는
반대의 입장을 확실시 했습니다.

소강석 총회장 / 예장 합동
동성애 반대운동을 주도하였으며 종교인 과세를 전략적으로 대처하였을 뿐 아니라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막는 일에 최선두에 섰습니다. 그런데 개교회 목회자로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절감하고 또 절감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제 명실상부한 한국교회의 장자교단의 합동 교단의 총회장으로서 한국교회 전체를 세우는 일에도 앞장을 서겠습니다.

목사 부총회장에는
단독 입후보한 울산 대암교회 배광식 목사가
서기와 회계에는
서울 성산교회 김한성 목사와 수원 풍성한교회 박석만 장로가
각각 선출됐습니다.
주요 이슈였던
여성 강도권·안수는 모두 불가하다는 의견으로
짧게 보고됐으며
동성애를 토대로 형성된 퀴어신학을
추종하거나 가르치는 단체는
이단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보고됐습니다.

한편, 사회적으로도 관심을 모은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단성 여부 판단은
불발됐습니다.

그간 4박 5일 일정으로 열렸던 총회가
하루 만에 치러지면서
특별위원회와 상설위원회 보고는
서면으로 받기로 결의됐습니다.

원활한 논의를 거치지 못한 채
안건들이 미진하게 처리돼 아쉽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만큼
향후 개최될 임원회와 재정부 등에서 주요 안건들이
어떤 방향으로 다뤄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CGN투데이 주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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