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온누리교회는 매년
믿지 않는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전도집회 '행복드림콘서트'를
개최해왔는데요.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직접 부모들을
초청하는 대신 영상집회로 진행됐습니다.

조준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팅▶

연주자 이광재의 색소폰 연주와,
가수 이무송과 노사연,
그리고 신인선의 공연까지
다채로운 공연들이 무대를 가득 채웁니다.

최근 서빙고 온누리교회에서
믿지 않는 부모를 대상으로 한
맞춤전도집회, ‘행복드림콘서트’의
사전 녹화가 진행됐습니다.

‘행복드림콘서트’는
2013년부터 매해 열려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사전 녹화된 ‘행복드림콘서트’ 영상을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자녀가 부모에게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영표 전 국가대표 선수선수 등이
이번 ‘행복드림콘서트’를 위한
환영 메시지도 남겼습니다.

[녹취] 이영표 /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제가 세상을 살면서 그렇게 이것은 진짜 잘했다고 하는 것들이 거의 없는데 지금 만약에 뒤돌아보라고 한다면 부모님을 전도했던 일은 저에게 정말 큰 기쁨이었고 정말 잘한 일이구나...

녹화가 진행되는 동안
무대 옆에서는 수화통역도 동시에 이뤄져,

이번 온라인 전도 집회에선
더 많은 부모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됐습니다.

전도 집회 영상 중간에는
자녀들이 부모에게 전하는
영상편지도 공개됐습니다.

[녹취]
엄마 노릇 최고로 못하는데 엄마도 너희들에게 잘하려고 노력하지만 마음대로 잘 안 된다. 아빠도 엄마도 다 너희를 사랑하지.

그런데요, 교회 좀 꼭 다녀주세요.

교회 좀 다녀 볼라고 하는데 잘 안 되네.

온누리교회는 사전 신청자들에 한해
신청자가 자신의 모습과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부모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개별 편집을 진행하며,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이재훈 담임목사는
말씀을 통해 구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녹취] 이재훈 담임목사 / 온누리교회
(예수님이) 우리를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시기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것을 성경이 말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사실을 믿는 사람들에게 놀랍게도 이 땅에서 몇 년의 인생을 사는 것과 상관없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는 것, 그것이 성경이 전하고 있는 진리의 말씀이요...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부모들이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녹취] 이재훈 담임목사 / 온누리교회
함께 제 기도를 따라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예수님께서 생명 주시는 분임을 들었습니다. 다 이해되지 않지만 받아들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이후 ‘결신의 시간’을 통해
부모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을 것인지 결정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여성민 목사는
코로나로 인해 전도가 어려워진 상황이지만,
전도는 멈추지 말고 지혜로운 방법 안에서
계속돼야한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여성민 목사 / 온누리교회 전도본부장
시대적으로 전도가 점점 어려울 수 있지만, 우리가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하라는 말씀을 경청할 수 있다면 이 시대 하나님이 지혜를 주시고, 지붕을 뚫는 대책들이 있지 않을까...

CGN투데이 조준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