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어떤 세상이 다가올 것인가,

우리 아이들은, 우리 교회에는
어떤 어려움이 따르게 될 것인가.

이 위기감을
좀 더 가깝고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영화 ‘이프패밀리’가 제작됩니다.

김현정 기자가
그 제작 현장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리포팅/

한 동성애자의 방.

한 청년이
동성애 혐오 표현을 봤다면서
함께 법적 대응을 하자는 글을 커뮤니티에 올리고 있습니다.

차별금지법 통과 후
3년이 지난 후의 상황들을
옴니버스 형식의 유튜브 영화로 담아내고 있는
‘이프 패밀리’ 제작 현장입니다.

[인터뷰]윤학렬 감독 / 이프 패밀리
차별금지법이 통과된 이후에 어떤 세상이 오는지, 그 세상을 정말 현실적으로 그린 작품이고요... 믿는 분들 뿐 아니라 믿지 않는 분들에게도 큰 공감대를 불러일으킬 예정입니다...

‘이프 패밀리‘라는 제목은
만약 차별금지법이 통과될 경우
가족들에게 일어날 엄청난 위기와 어려움들을
미리 알아보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10월말에서 11월초에
유튜브를 통해 첫 영화가 나올 예정이며,
매달 두 편씩의 메인 드라마
1분 내외의 짧은 영상 등 매달 11개의 영상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인터뷰]윤학렬 감독1/이프패밀리
“왜 영국교회가 무너졌지, 유럽교회가 무너졌지?”에 대해서 아무도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았어요. 선배들이. 저도 의아해 했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부흥됐던 나라, 선교의 나라였던 영국교회가 왜 이렇게 무너지게 됐지? 바로 차별금지법에 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것들이 우리나라에도 현실화 돼서 다가올 공산이 크다.

이 영화에 대한 한국 교계의 관심도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KAM선교회는
최근 이 영화의 제작에 5800만원을 후원했고,
지속적인 모금을 통해 후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인터뷰]데이빗차 대표/ KAM선교회
이것이 그냥 침묵하고 나하고 직접적인 피해가 없으니까 무슨 상관이냐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것은 우리 한국교회와 천만 성도의 직접적인 신앙과 직결된 문제고, 다음세대들에게 직결된 문제들입니다. 메가급 영화에 비하면 100분의 1도 안되는 예산이지만 물맷돌 같은 작은 돌이 이 시대의 거대한 파도를, 골리앗을 이길 수 있기를 바라고 저도 계속 기도하고...

윤학렬 감독은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라는 영적 전쟁에
한국교회가 함께 힘을 합쳐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인터뷰]윤학렬 감독2/이프패밀리
젊은 청년들이 더 많이 협력할 수 있도록, 한국 교계가 관심을 갖고 지원을 해주셨으면... 저만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라... 이런 문제에 함께 할 수 있는 방송사, 함께 할 수 있는 프로덕션, 기독교 프로덕션이 온 힘을 다해서 이런 영적 전쟁, 미디어 전쟁에 함께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