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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한국교회가 풀어야 할 과제는?

220등록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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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평신도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학술포럼,
‘수표교포럼’이 열렸는데요.

코로나 시대,
한국교회가 당면한 현실,
그리고 극복해야할 과제는 무엇인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봅니다.

조준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팅▶

최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수표교교회에서
‘커넥트교회, 코로나19
시대의 교회갱신’이라는 주제로
제12차 수표교 포럼이 열렸습니다.

이날 포럼에서
염재호 박사와 지용근 대표가
주제 발표자로 나섰습니다.

염 박사는
한국교회를 근본적으로 진단하며,
한국교회의 현실과 앞으로 나가야할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염 박사는
한국교회의 양적 성장과 질적 빈곤,
물질적 축복과 영적 궁핍
엄격한 형식적 신앙행위와 느슨한 내재적 신앙생활 등
한국교회의 현실적 딜레마 10가지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녹취] 염재호 박사 / 전 고려대학교 총장
혼자서 성경 보는 훈련을 거의 받지 않는 우리들, 모였을 때만 기도하고, 집회에서만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 ‘감성적인 신앙으로 우리가 너무 갔었구나’, ‘자기 삶의 본질의 문제를 고민하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염 박사는
코로나19의 비대면 예배,
안티 크리스천 그룹의 형성 등
한국교회가 직면한 도전 과제에
대해서도 전했습니다.

[녹취] 염재호 박사 / 전 고려대학교 총장
CCC와 같은 선교단체가 활동하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안티 크리스천들이 굉장히 늘어났기 때문에 대학 내에서 선교하는 것을 굉장히 백안시하고 부정적으로 보는 그룹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낯선 사람들, 아니면 우리가 이단으로 보고 있는 신천지 같은 사람들로서 인식을 하기 때문에...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대표는
다양한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코로나 시대, 한국교회의
변화에 대해 진단하며,
한국교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먼저, 디지털 정보 격차 문제입니다.

국민 전체의 평균 디지털기기
사용 역량 수준을 100으로 봤을 때,
60대, 70대의 디지털 기기 사용 역량은
각각 57, 15로, 급격히 낮아집니다.

[녹취] 지용근 대표 / 목회데이터연구소
한국교회의 리더십들이 다 노인층, 60대 이상이란 말이에요. 한국교회 총대 평균 연령층 63세거든요. 일반 사회보다 한국교회 리더십들이 더 고령화되어 있거든요. 이분들이 한국교회를 끌고 가는데 디지털 소외계층에 포함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20대, 30대, 10대 아이들, 이런 젊은 사람들 세계를 알까

두 번째는
다음세대 사역에서
어머니의 역할입니다.

개신교인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신앙생활에 가장 영향을 준 사람’을 물었을 때,
어머니의 영향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지용근 대표 / 목회데이터연구소
(이 자료는) 교회 밖에서 자기 집에서 자유롭게 온라인으로 응답한 것이거든요. 아이들에게는 절대적으로 어머니가 ‘신앙 영향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신앙 훈련 등을 통해) 어머니를 어ᄄᅠᇂ게 교사화 시킬 수 있느냐가 앞으로의 다음 세대 사역에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겠죠.

세 번째는
강한 공동체성의 형성입니다.

지 대표는 흔들리지 않는
교회들의 공통점으로 ‘공동체성’이 있었다며,
공동체성이 강한 교회군 중에 하나로
가정교회를 꼽았습니다.

일반교회와 가정교회를 비교,
대조한 통계 자료에서
개인 신앙 유지에 도움
받는 것들에 대한 대답으로

‘소그룹 리더와 멤버들의 섬김과 교제’가
가정교회에서 높게 나오며
공동체성 형성에 소그룹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도
지 대표는 최대의 선교지로서
유튜브 콘텐츠를 말하며,
교회마다의 킬러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CGN투데이 조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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