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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온라인 총회 개최...“이철 감독회장 취임”

156등록 20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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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맨트▶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4회 총회가
교단 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는데요.

이번 온라인 총회는
어떤 모습이었고,
또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조준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4회 총회가
지난 10월 29일, 성동구에 위치한
꽃재교회를 본부로 8개 거점교회에서
분산된 가운데 온라인 총회로 진행됐습니다.

온라인 총회는 감리회 역사상 처음입니다.

‘세상의 빛으로 다시 서는 감리교회’룰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전체 1446명의 중
1185명의 총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개회예배에서
윤보환 제33회 감독회장 직무대행은
‘율법과 은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습니다.

[발췌] 윤보환 목사 / 기독교대한감리회 전 감독회장 직무대행
우리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이 아름다운 성경을 기반으로 하고 교리와 장정을 빈틈없이 잘 지켜서... 그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고 민족 복음화와 세계 선교를 이루어내기를 원했던 웨슬리의 정신을 이어가는 우리 감리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개회예배 중
드려진 헌금은 사역 중 소천한
말레이시아 노은숙 선교사,
인도네시아 이규하 선교사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윤보환 전 감독회장 직무대행의
의장직 권한에 대한 반발로
총회 진행이 난항을 겪기도 했습니다.

결국, 제34회 총회 서기 선출은
이규 신임 감독회장의 추천으로 진행됐으며
서울연회 민경삼 목사, 부서기에는
충청연회 안봉기 장로가 선출됐습니다.

이후 자치단체, 기관 보고 등이 진행됐습니다.

교단 산하 기관장들의 인사로 대체된
기관보고 중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
백삼현 장로가 안식관 완공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발췌] 백삼현 장로 / 기독교대한감리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33회 (총회) 예배 때 드린 헌금을 안식관 헌금으로 후원해주셔서, 그것이 마중물이 되어서 2년에 걸쳐서 안식관이 완공되었습니다. 90억 원이라는 큰 비용이 들었는데 빚 없이, 민원 없이, 사고 없이 지어졌습니다. 이 모두가 회원 여러분들의 기도와 사랑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정된 회무가 모두 마친 뒤,
이취임식이 진행됐습니다.

제29대 감독회장으로 선출된
이철 신임 감독회장과 함께 12개 연회
감독 당선자들이 소개됐습니다.

새로 취임한 감독회장과 감독들은
감독취임 문답을 통해
새로운 회기에 앞서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해 갈 것을
회중 앞에서 고백했습니다.

[발췌] 윤보환 목사 / 기독교대한감리회 전 감독회장 직무대행
여러분은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과 감독의 직임에 부름받은 것이 주님의 뜻임을 믿습니까?
예. 우리가 그렇게 믿습니다.
여러분은 끊임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를 추구하며, 하나님 말씀에 어긋나는 모든 거짓된 교리와 이단에서 교회를 보호하겠습니까?
예. 주님의 도우심으로 우리가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철 신임감독은
취임사를 통해 감리 교회가
다시 세상의 빛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발췌] 이철 목사 / 기독교대한감리회 제29대 감독회장
제 가슴에는 일단 신앙회복이 먼저입니다. 그래서 먼저 하나님 앞에 진실 되게 서고자 하는, 가슴으로 사명을 잘 감당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감리 교회를 다시 일으켜주셔서 세상의 빛으로 다시 설 수 있도록 축복해주시기를 함께 기도해주시고...

오랜 시간 내홍을 겪는 등
어려운 시간들을 보내왔던 감리회가
다시 안정을 되찾고 회복해 나가기를
기대해봅니다.

CGN투데이 조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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