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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2천명 신학자들 ‘화해와 평화의 신학’ 선포

328등록 20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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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기독교학자들이 함께 모여
한반도에 화해와 평화를 선포했습니다.

실질적인 평화 실현을 위해
북미, 남북 간에 대화의 길이
계속 이어져야 할 것 또한 촉구했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팅/

[녹취]오성주 회장/한국기독교교육학회
둘, 우리는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그리고 전 세계에서 모든 폭력과 살상, 그리고 파괴가 중지돼야 할 것을 촉구합니다.

[녹취]황병준 회장 / 한국실천신학회
셋. 우리는 제2의 한국전쟁과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말아야 함을 천명하며 이를 위한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지속할 것을 촉구합니다.

한국 기독교계 14개 기독교학회 소속
2천여명의 학자들이
최근 열린 기독교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7개 조항의 ‘한반도 평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선언문에는
한반도에 비핵화와
남북 양측의 실제적인 평화증진,
남북 이산가족 상봉의 제도화에 대한 염원 등이
담겼습니다.

또한 소모적인 이념 논쟁을 끝내고
경제적, 인적, 인도주의적, 종교적 교류를
남북이 함께 활발하게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왕대일 회장/한국기독교학회
우리 14개 학회 회장님들을 대표해서 한국기독교학회 2000명의 회원들이 평화 공동선언문을 낭독했습니다. 우리의 선언, 우리의 고백, 우리의 희망이 이 한반도에, 한국사회에, 한국교회에, 한국민족 위에 이뤄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해
‘한국전쟁 70주년:상처와 절망에서 희망을 말하다’를 주제로 열렸습니다.

학술대회에서는
손양원 목사의 ‘사랑과 용서라는 신앙고백’과
서기훈, 권오창 목사의 ‘생명 사랑’의 삶이 소개되며
한국 기독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함께 모색했습니다.

[녹취]왕대일 회장/한국기독교학회
오늘 우리가 서 있는 이 자리가 여전히 한국 전쟁 70년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는 현실을 냉정하게 목도하면서 오늘 우리가 학술대회로 모인 이 자리에서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품고 치유하고, 이끌어가는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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