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선교는 모든 교회와 성도들의 사명이라고 하죠.

선교를 이해하기 위해선 교육도 필요할 텐데요.

예장 통합 총회의 선교용 전문 교재가 최근
많은 내용을 추가해 개정판을 출간했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들이 새로워졌는지
임성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예장 통합 총회 산하 총회세계선교대학 전용 교재인
'세계선교 길라잡이'가 최근 개정판을 출간하고
온라인을 통해 배포했습니다.

총회세계선교대학은 예장통합의
선교정책과 행정을 알리고
현대 선교 동향을 지역 교회의 성도들과
선교사 후보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강사 중심 교육으로 진행돼오다가
교재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2014년 한국선교교육재단과 함께 집필해
초판을 출간했습니다.

최근 선교 현장의 급격한 변화와
총회 선교신학의 개정으로 인해
6년 만에 개정판이 나온 겁니다.

[인터뷰] 황순환 목사 / 서원경교회.예장 통합 출판위원장
개정판이라고보다는 새로운 관점에서 다시 썼다고 하는 것이 더 맞습니다. 이 시대에 걸맞은 교재 특히 모든 교회에서 평신도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겠다는 관점을 가지고 일 년 이상 노력해서 교재가 집필되게 됐습니다.

출간된 개정판은 총회 선교신학의 내용과 특징
성경이 말하는 선교의 정의,
문화, 종교, 소통에 대한 이해와
지역 교회의 선교 필요성과 참여 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또 비전트립-단기선교에 관한 내용과 더불어
이주민 노동자 선교에 관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많은 선교 주제를 다루고자 노력했습니다.

특히 초판에선 다뤄지지 않은
복음주의 신학운동도 추가돼
현대적 선교 이슈가 에큐메니컬 운동과 복음주의 운동에서
어떻게 다뤄지는지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순환 목사 / 서원경교회.예장 통합 출판위원장
그동안에 선교 역사 속에서도 WCC 관점에서 에큐메니컬 선교 운동 부분을 다뤘다면 로잔대회를 중심으로 해서 쌍벽을 이루는 복음주의 노선의 선교신학을 함께 소개함으로 평신도들이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통전적 선교신학적 관점 건강한 신앙을 세우게 하기 위해서 그런 부분을 첨부하게 됐습니다.

집필에 참여한 예장 통합 출판위원장 황순환 목사는
개정판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으로
선교에 대한 쉬운 접근성을 꼽았습니다.

성도들에게 어렵게만 느껴졌던
선교와 용어들을 쉽게 정리하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논의들이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 교회 목회자와 현지 선교사,
선교학자와 선교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인터뷰] 황순환 목사 / 서원경교회.예장 통합 출판위원장
평신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지역 교회에서도 원하기만 하면 목사나 평신도들이 책을 읽으며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쉬운 언어 평신도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기록해보자. 글을 쓰면서도 공유하면서 다양하게 비판하고 용어 고쳐야 하지 않냐 수많은 논의 끝에 쉽게 평신도들에게 접근해야겠다는 관점을 가지고 책을 쓰는데 노력했습니다.

황 목사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한국교회에게
선교가 새로운 힘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개정판 교재가 적극적으로
모든 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사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황순환 목사 / 서원경교회.예장 통합 출판위원장
이 교재를 통해서 한국교회 많은 교회들이 관심을 갖고 교회별로 지역별로 모집해서 함께 학습한다면 한국교회가 더 건강하고 부흥하는 교회로 세워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바라기는 코로나 시대 어려움이 있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비전을 분명히 바라보고 하나님 뜻을 찾을 수 있을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공동체 이웃과 행복을 위해 나갈 수 있는 교회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하고 기대해봅니다.

한편 세계선교 길라잡이 개정판은
예장통합 총회세계선교부 자료실과
한국선교교육재단 블로그에서
무료로 배포되고 있습니다.

CGN투데이 임성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