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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북한이탈주민 가정의 가정예배를 꿈꾸다”

268등록 20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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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로 인해
가정예배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기독교서점에는 가정예배 책자가
부쩍 늘어난 모습입니다.

그런데도
가정예배서 한 권이 없어서
가정예배를 못 드리는,
정말 꼭 필요한 가정들도 있습니다.

이들을 위해 최근
내년도 가정예배서가 무료로 전달됐습니다.

김현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팅/

서울 양천구
아파트 단지 안에 자리 잡은 하나목양교회.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교회입니다.

하나목양교회는
지난해 말 2020 가정예배서를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로부터 기증받고
성도들에게 나눠준 후 여러 변화들을 경험했습니다.

[인터뷰]송혜연 담임목사/하나목양교회
아직까지는 이걸 함께 가정예배로 나눌 수는 없어요...(하지만) 엄마들이 요즘에 어떤 변화가 있느냐면, 아이들을 붙잡아 놓고, 아이들 옆에 앉혀 놓고 이걸 읽어주더라고요... 몇 명이 시도를 했는데, 너무 너무 좋은 결과가 생긴거예요.

송 목사는
이런 작은 변화들이 모여
결국 북한이탈주민들의 가정에서도
가정예배가 드려질 그 날이 올 것이라 꿈을 꿉니다.

[인터뷰]송혜연 담임목사1/하나목양교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여성이 바뀌면 가정을 지킬 수 있는 힘이 생길 수 있고, 아이를 지킬 수 있는 힘이 생길 수 있어서 언젠가는 함께 이 가정예배서를 놓고 예배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화면전환>

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를 주제로 한
2021 가정예배서와 가정예식서를 올해도
하나목양교회에 전달했습니다.

1400부에서 1800부 등 매해 기증하는
가정예배서 권수가 늘어나
내년도 책자는 2500권 기증될 예정입니다.

북한이탈주민가정 외에도
미자립 교회들, 장애인 관련 단체들,
교도소, 한국에 정착한 다문화 가정 등에게
전달될 가정예배서입니다.

매일의 말씀 본문과
찬송, 해설, 요절 등이 수록돼 있어
홀로 믿음 생활을 해야 하는,
가정예배가 어려운 이들에게
매일 묵상을 위한 교재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인터뷰]임규일 회장/한국기독교가정생활협회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교회든 어디든지 마지막 남아 있는 공간이 가정이라는 공간이고 가족들끼리 모이는 공간인데, 지금 이런 상황과 시대를 맞닥뜨리고 보니까 코로나19 사태 때 우리 교우들의 가정생활에서, 경건생활에서 이보다 더 좋은 예배 자료집은 없을 거예요.

CGN투데이 김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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